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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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본부장→꼬봉 로봇…공승연과 키스

기사입력 2018.06.26 07:20 / 기사수정 2018.06.26 00:5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서강준에게 마음이 없단 걸 확인시켜주려 키스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느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위협을 느낀 오로라(김성령 분), 데이빗(최덕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건호(박영규)는 남신(서강준)과 서예나(박환희)의 결혼을 강요했다. 이성을 거절하는 법을 검색한 남신Ⅲ(서강준)는 강소봉(공승연)과 키스했다. 남신Ⅲ는 화난 강소봉에게 "나 쓸모 있다. 날 도왔으니 나도 강소봉 씨 돕겠다"라고 했고, 강소봉은 남신Ⅲ를 꼬봉 로봇으로 두기로 했다.

강소봉은 서종길(유오성)의 전화에 "저 완전 본부장님한테 이용당한 거다. 이런 말씀 드리긴 그런데, 따님 결혼은 안 될 거다. 본부장님이 전혀 생각이 없어 보인다"라고 밝혔다. 서예나는 옆에서 이를 들었지만, 다음 날 캐리어를 끌고 남신Ⅲ의 집을 찾아갔다.

강소봉은 남신Ⅲ와 조깅을 하다 발목을 다쳤고, 남신Ⅲ는 "나한테 업혀요"라며 등을 내주었다. 강소봉은 "됐다니까"라고 거절했지만, 남신Ⅲ는 "괜찮다. 난 강소봉 씨 꼬봉이니까"라며 웃었다. 강소봉은 순간 말을 잇지 못했고, "시키는 것만 해. 괜히 까불지 말고"라며 남신을 차버렸다.



그런 가운데 강소봉의 상태를 체크한 남신Ⅲ는 "설마 나 때문은 아니죠? 내 입술 감촉이 인간이랑 똑같아서"라며 "인간은 스킨십을 하면 호감도가 상승한다. 강소봉 씨도 나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나요? 내가 좋아졌어요?"라고 몰아세웠다.

그러자 강소봉은 남신Ⅲ에게 입을 맞추었다. 강소봉은 "확실히 알았지? 나 아무 감정 없어. 넌 나한테 물건일 뿐이야. 다신 내 앞에서 사람인 척하지 마"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자신이 한 짓을 깨닫고 "나 미쳤나 봐"라고 후회했다.

한편 서종길은 남건호가 치매란 사실을 알게 됐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남호연(김혜은)을 협박했다. 그 시각 남건호는 남신Ⅲ와 강소봉을 불러 자신이 치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남신Ⅲ는 손을 잡고 말한 남건호의 거짓말을 탐지, "할아버지 치매 아니다"라고 말했다. 속내를 들킨 남건호가 남신Ⅲ에게 사실을 털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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