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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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 3개월 연속 1위

기사입력 2018.06.25 17:3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나 혼자 산다'가 6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25일 한국갤럽은 2018년 6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이 참여했다. 표본 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 1위: MBC '나 혼자 산다' 5.0%
- 3개월 연속 1위, '무한도전' 뒤를 잇는 MBC 간판 예능

2013년 3월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 고정 출연진 외 매회 다른 게스트가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는 작년 8월 15위로 순위권 첫 진입 후 연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지난 4월 종영한 '무한도전'의 뒤를 잇는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선호도 5.0%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 2위: JTBC '썰전' 4.8%
- 북미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큰 이슈와 함께 재부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썰전'이다. 2013년 2월 시작한 썰전은 2015년 한때 침체기를 겪다가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다시 10위권 내 들며 순항, 그해 말 탄핵·대선 정국을 맞아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3개월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작년 7월부터는 박형준 교수가 전원책 변호사 후임으로 출연 중이다. 

선호도는 한창때만 못하지만 탄탄한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북미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큰 이슈에 전월 대비 선호도와 순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 3위: KBS 2TV '같이살래요' 3.8%, 6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3.2%

다양한 가족 형태를 보여주는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3.8%)가 3위, JTBC '아는 형님'(3.7%)이 4위, SBS '미운 우리 새끼'(3.4%)가 5위, 그리고 tvN의 새 수목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3.2%)가 방송 2주 만에 6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SBS 장수 예능 '런닝맨'(2.6%)이 7위, MBN '나는 자연인이다'(2.1%)가 8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1.9%)이 9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의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이 각각 10위(KBS 2TV, 1.7%), 11위(MBC, 1.4%), 18위(SBS, 0.9%)에 올라 대회 기간 중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 JTBC '미스 함무라비', KBS 1TV '내일도 맑음' 20위권 신규 진입

현직 판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1.1%, 공동 13위)와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1.0%, 17위)이 순위권에 새롭게 등장했다.

그 외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1.4%, 공동 11위), EBS '세계테마기행', SBS '정글의 법칙',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상 1.1%, 공동 13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상 0.9%, 공동 18위)이 20위 안에 들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갤럽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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