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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이성경·김규리·임세미 삼자대면, 이상윤의 여자들 모였다

기사입력 2018.06.15 15:40 / 기사수정 2018.06.15 17:1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성경-임세미-김규리의 첨예한 ‘3자대면’ 브런치 현장이 공개됐다.

이성경은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타인의 수명시계를 보는 최미카 역을 맡아, ‘운명구원의 남자’ MK문화컴퍼니 대표 이도하(이상윤 분)와 달콤하고도 애틋한 로맨스를 선사하고 있다. 임세미는 이도하-최미카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본격적인 방해 작전에 나서는 이도하의 약혼녀 배수봉 역으로, 김규리는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뮤지컬 배우이자 이도하의 첫사랑 김준아 역을 맡아,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최미카(이성경)와 김준아(김규리)는 각각 이도하가 제작하는 뮤지컬의 언더 여주인공과 진짜 여주인공 역을 맡아, 치열한 공동 연습을 이어가며 서로에게 날을 세운 상황. 더욱이 김준아에게 친절하게 접근한 배수봉(임세미)이 앞으로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그려져, 이도하를 둘러싼 세 여자의 미묘한 러브라인이 관심을 더했다.

이와 관련 최미카, 배수봉, 김준아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도하의 ‘미래’라고 자부하는 약혼녀 배수봉이 이도하의 ‘현재’ 최미카와 ‘과거’ 김준아를 불러내 자리를 만든, 보기만 해도 숨 막히는 묘한 장면이 연출된 것.

더욱이 최미카, 배수봉, 김준아가 3인 3색 극과 극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미카가 심각하고도 우울한 표정으로 배수봉을 바라보고 있는 반면, 김준아는 궁금한 눈빛으로 분위기를 살피는 상태. 나아가 배수봉은 특유의 생글거리는 미소와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두 여자에게 ‘폭탄선언’을 꺼내게 된다. 3자 대면의 전말을 비롯해 해당 자리를 만든 배수봉의 숨은 의도가 무엇일지 남다른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 장면 촬영에서 이성경과 임세미, 김규리는 빠르게 핑퐁 대화를 주고받으며 불꽃 튀는 긴장감을 자아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3인 3색 표정으로 서로 다른 상황을 표현하면서도, 각자의 할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세 여자의 열연이 ‘폭발’하며 현장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날카로운 연기를 이어가다가도, 촬영 중간 따뜻한 미소와 살가운 대화로 서로를 배려하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 측은 “서로 절대 밀리지 않으면서 ‘팩트’와 ‘논리’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세 여자의 팽팽한 대화가 절정의 흥미를 자아낼 것”이라며 “보기만 해도 ‘꿀잼’이 예상되는 3인의 만남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tvN 운명구원 로맨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시한부 인생의 최미카가 이도하와 함께 있으면 수명시계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자신의 시간이 이도하와 ‘맞교환’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지는 엔딩으로 또 한 번의 반전을 안겼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9회는 6월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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