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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백, 보답하겠다"…블랙핑크, 1년만에 다시 열린 YG 보석함

기사입력 2018.06.15 14:48 / 기사수정 2018.06.15 18:3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1년만에 돌아왔다.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 M CUBE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니는 1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컴백한 소감에 대해 "1년이라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가 이번 년도 초에 '블핑하우스'라는 리얼리티를 처음 찍는 기회가 있었다. 또 여러 곡 작업을 했고, 지금 나온 4곡 이상으로 준비했다. 우리도 빨리 나오고 싶었지만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 사장님이나 우리도 디테일적인 부분을 신경쓰기 때문에 기다려주신 것에 보답해드릴 수 있는 자신감으로 나왔다. 열심히 활동해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제니는 타이틀곡 '뚜두뚜두'에 대해 "'뚜두뚜두'는 총소리도 되고, 우리가 외치는 주문같은 느낌이다. 이번 미니앨범 제목이 '스퀘어 업'이기 때문에 '맞서 싸워보자'는 의미의 강렬한 주문이다"고 밝혔다.

데뷔 후 계속 테디와 작업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데뷔 때부터 테디 오빠와 함께 해왔는데 콘셉트를 상의하고 멤버들도 같이 작업하면서 멜로디도 의견을 많이 드렸다. 오빠도 우리와 같이 작업하면서 작업실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오랜만에 국내 컴백을 한 만큼, 팬들을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지수는 "팬들이 많이 보고싶어 하셨던 것을 알기 때문에 팬사인회를 하면서 팬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제일 기대하고 있다"며 "팬들이 기다려주시는만큼 팬들을 가까이서 만나는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해서 그런 부분도 기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블랙핑크는 월드컵과 지방선거 등 보통 가수들이 컴백을 기피하는 시기에 컴백한 것에 대해 "이슈가 분산되는 시기이지만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은 우리를 찾아봐주시고 사랑해주실 것을 알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부담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데뷔 때부터 합을 맞춰 온 TEDDY가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와 서브타이틀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을 비롯해 앨범 전체를 프로듀싱했다.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첫 소절부터 마지막 마디까지 세련됨과 강렬함이 돋보이는 힙합곡으로, '뚜두뚜두'라는 신선한 의성어와 다채로운 악기가 버무려진 전개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가사에는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그리며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포에버 영'은 밝은 벌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후렴구의 대조가 도드라지는 뭄바톤 리듬의 댄스곡이다. 치밀하게 변하는 코드 진행과 편곡이 귀를 사로잡는다. '후회 없이 젊음을 불태우자'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사에 담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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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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