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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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하트시그널2' 김현우·오영주, 마지막까지 엇갈렸다

기사입력 2018.06.09 07:25 / 기사수정 2018.06.09 09:1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현우와 오영주가 마지막 데이트에서도 엇갈렸다.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으나 또 한 번 멀어졌다. 서로 다른 상대에게 러브라인이 향한 것.

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는 저마다의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는 출연자들 모습이 그려졌다. 정재호와 송다은은 모두의 예상대로 함께 강릉으로 향했고, 김장미는 임현주의 양보로 김도균과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인물은 김현우, 이규빈, 오영주, 임현주가 어디로 향할지였다. 김현우와 이규빈 두 사람 모두 오영주, 임현주에게 티켓을 보냈다. 선택은 오영주, 임현주의 몫이었다. 오영주와 임현주 두 사람 모두 김현우, 이규빈의 티켓을 받은 상태였기에 서로가 어떤 티켓을 택하게 될지가 중요했다.

임현주는 김장미에 이어 오영주에게도 티켓 선택 기회를 양보했다. 오영주는 앞서 "속초에 가고 싶다"고 계속 말해왔으나, 티켓 선택에서는 '부산'을 택했다. 이는 김현우가 어떤 여행지에 가고 싶냐는 물음에 계속해서 부산을 고집해왔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김현우 또한 앞서 부산을 고집하다가 여행지를 속초로 변경한 이유는 오영주 때문이다. 속초는 오영주가 가고 싶어 했던 곳으로, 김현우는 정재호에게 속초를 바꿔 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김현우와 함께 속초로 가게 된 사람은 임현주였다.

김현우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임현주를 발견하곤 아쉬운 듯 "아, 현주다"라고 말했다. 임현주 또한 김현우를 만나 복잡한 표정을 지었고, 웃으며 그를 맞이했다. 김현우는 임현주에게 "나는 영주일 줄 알았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현우는 여행지에서도 임현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김현우는 식사를 하며 "여기서 예상 밖의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말을 꺼냈다. 임현주는 "되게 고민 많이 했었는데 남은 건 속초밖에 없어서 그렇게 됐다"고 자신이 여기에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현우는 특히 "두 명 이름을 쓰면서 불편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영주 나와서 '잘해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만날 사람은 언제든 만나니까. 만나게 돼 있으니까"라고 말해 임현주를 씁쓸하게 했다.



김현우, 임현주와 달리 이규빈, 오영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마치고 왔다. 여행을 모두 마치고 시그널 하우스로 돌아온 이규빈, 오영주는 헌책방에서 골랐던 책을 꺼내 봤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비밀로 한 채 선물하고 싶은 책을 고르고 편지를 썼다. 확인해 보니 두 사람 모두 같은 책을 골랐다. 

이를 지켜본 김현우는 잠을 청하기 위해 방으로 올라가기 전까지 오영주와 단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김현우는 모두가 자리를 비운 식탁에서 깊은 고뇌에 빠졌다. 또 한 번 어긋난 김현우, 오영주였다.

출연자들의 러브라인도 혼란스러웠다. 최종회를 앞두고 러브라인이 모두 뒤바뀌었다. 김장미는 김도균에게 향했고, 김도균은 김장미의 진심을 알아본 것인지 그간 임현주에게 향했던 마음을 돌렸다. 오영주는 줄곧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해왔던 이규빈에게로 돌아섰다. 김현우 또한 마찬가지로 임현주에게 러브라인이 이동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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