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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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진명호 무너진 롯데, 뼈아픈 8회 역전패

기사입력 2018.06.07 22: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필승조 진명호가 8회 무너지며 롯데가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에서 4-5로 패했다. 6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지만, 8회 2실점하며 다시 뒤집혔다.

NC 불펜이 먼저 무너졌다. 선발 베렛이 6회 1사까지 1실점을 기록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유영준 감독 대행이 필승조로 꼽았던 배재환이 구원 등판했지만 한동희와 대타 이병규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전준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국 역전까지 내줬다.

롯데 불펜 역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6회를 막아낸 구승민이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정범모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손시헌의 타구는 내야안타가 됐고, 롯데는 마운드를 진명호로 교체했다. 진명호는 박민우, 김성욱에게 땅볼을 이끌어내 마무리했다. 

그러나 진명호는 8회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결국 동점을 내줬다.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스크럭스를 볼넷으로, 박석민을 2루타로 내보냈다. 권희동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른 후 김찬형, 대타 이원재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대타 노진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뼈아픈 패배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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