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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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동점포' NC 5연패 마감…유영준 대행 첫 승

기사입력 2018.06.07 22: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천신만고 끝에 5연패를 마감했다. 유영준 감독 대행의 첫 승이기도 하다.

NC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유영준 감독 대행 체제 첫 승이자, 5연패를 끊어내는 귀중한 승리였다.

선발 로건 베렛은 5⅓이닝 3실점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켰고, 박석민과 권희동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4⅓이닝 3실점 강판됐다.

선취점은 NC가 만들었다. 1회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성욱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나성범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스크럭스가 2루타를 때려내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박석민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NC가 먼저 앞섰다.

2회 추가점을 냈다. 권희동이 안타, 김찬형이 사구로 출루했다. 정범모가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켰고 손시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이 됐다. 4회에는 박석민의 안타, 권희동의 인정 2루타로 찬스를 잡고 김찬형의 내야안타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롯데가 6회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이대호의 솔로포가 나왔고, 이후 채태인의 볼넷, 번즈의 안타가 이어졌다. 바뀐 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한동희가 볼넷을 고르며 만루가 됐고 대타 이병규의 밀어내기 볼넷과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했다.

그러나 5연패 탈출을 향한 NC의 의지가 강했다. 8회 선두타자 나성범이 진명호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스크럭스가 볼넷을 골랐고, 박석민이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내며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 노진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9회 마운드에 이민호를 올렸다. 이민호는 채태인, 번즈, 신본기를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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