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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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롯데 노경은 "몸이 무거웠는데 운이 따라줬다"

기사입력 2018.06.05 21:5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친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운이 따라줬다고 말했다.

롯데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에서 12-6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노경은은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고대했던 시즌 2승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멀티홈런으로 4타점을 쓸어담았고, 리드오프 전준우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노경은은 두산 소속이던 지난 2014년 5월 1일 잠실 넥센전 8이닝 2실점 이후 한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경기 후 노경은은 "몸이 무겁고 날씨도 좋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운이 따라주는 경기였다. 변화구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빠른 승부, 진행을 생각했는데 그대로 잘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7이닝을 소화했지만 평소 퀄리티스타트만 생각하고 던지는 편이라 크게 의식은 안 했다. 박세웅이 곧 돌아오는데, 이런 경쟁이 있으면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나에게도, 팀에게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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