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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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故임은숙 추모는 계속...노현태·현진영에 이어 레드벨벳까지

기사입력 2018.06.05 10:15 / 기사수정 2018.06.05 10:46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그룹 쎄쎄쎄의 멤버 임은숙이 병마와 싸우다 생을 마감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쎄쎄쎄의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과 싸우다가 생을 마감했다. 그는 지난 1월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서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한편, 유방암 4기임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있다.

당시 그는 6살 난 딸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아 "딸과 한 약속과 멤버들과 마지막 무대를 위해 꼭 나와야만 했다"고 말하며 병마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했다.

임은숙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사망소식이 알려진 후, 그룹 거리의 시인 출신 래퍼 노현태는 생전 그가 멤버들과 함께 춤 연습하던 영상을 공개하며 장문의 글로 슬픔을 드러냈다.



노현태는 지난 4일 "이게 마지막이네. 쎄쎄쎄 임은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가수 데뷔한다고 안무 짜주고 활동 할 때 좋았는데. 몇 년 후 우연히 마트에서 날 봤다고 전화와서 볼까 했더니 비니를 쓰고 항암 치료중이라 챙피하다며"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픈데도 슈가맨 출연을 결정.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 연습을 엄청하는 모습이 안쓰렁면서도 멋져보였고, 집 데려다주면서 나한테 한 얘기가 있는데.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꼭"이라며 마지막까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현진영 역시 비보를 접하고 자신의 SNS에 슬픔을 전했다.

그는 "커다란 바지에 후드티 입고 엉거주춤을 추며 나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나의 뒤에서 묵묵히 나를 더 빛나게 해줬던 은숙이. 이제 아프지 말고 하나님 곁에서 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행복 누리길 오빠가 기도할게. 임은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지난 1월 28일 방송된 '슈가맨2'에서 쎄쎄쎄의 '떠날거야'를 2018 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던 레드벨벳 역시 추모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 4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 당시 고 임은숙을 포함한 쎄쎄쎄 멤버들과 찍은 단체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슈가맨2에서 저희 레드벨벳과 함께 출연하셔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셨던 쎄쎄쎄 임은숙 선배님의 슬픈 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고 임은숙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이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오는 6일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홍성 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고 임은숙 인스타그램, 레드벨벳, 노현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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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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