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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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한수 감독 "윤성환, 준비 잘 해서 돌아와줘야 한다"

기사입력 2018.05.29 17:3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준비 잘 해서 돌아와줘야 할 선수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주 롯데와 두산을 차례로 만나며 4승 2패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삼성은 '천적' 니퍼트를 맞아 선발 장원삼을 내세운다.

지난 28일 삼성은 투수 윤성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로 나선 윤성환은 2승 5패 평균자책점 7.01로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7일 두산전에서 6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부진한 후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김한수 감독은 "체력적으로 떨어진 것 같다. 준비를 좀 더 할 시간을 주려 한다"고 말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4~50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후 제구의 정확성도 떨어진다는 평이다. 김 감독은 "좋을 때의 모습은 아니다. (준비 잘 마치고) 돌아와줘야 할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 감독은 "장원삼이 화요일 경기를 잘 시작할 수 있게 호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인업은 박해민, 김상수가 테이블세터로 나서며 구자욱, 다린 러프, 이원석이 클린업을 맡았다. 6번에 강민호가 배치됐고 김헌곤, 박한이, 손주인으로 타선이 이어진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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