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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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이천희 "스릴러, 무겁지 않은 톤 지키려고 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8.05.29 10:54 / 기사수정 2018.05.29 10: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천희가 '데자뷰'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천희는 29일 오전 서올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데자뷰'(감독 고경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민(남규리 분)의 말을 믿지는 않지만 의심을 멈추지 않는 형사 인태 역을 맡은 이천희는 이날 "촬영 현장에 마냥 웃음이 가득하지만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태 캐릭터를 떠올리며 "연기 톤이 제가 막 까불 수 있는 역할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너무 무겁게 하면 또 안돼서 톤을 지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촬영 내내 지민 캐릭터에 몰입돼있었던 남규리와의 촬영을 떠올리며 "(남)규리 씨가 쉽지 않은 감정을 연기하는 중이어서, 가서 장난 치기도 어려웠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규리 씨가 불편한 게 아니라, 지민 캐릭터가 어려운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지민이의 감정이 깨지지 않기 위해서 함께 조용히 있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5월 3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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