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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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드스쿨' 볼빨간사춘기, 해외진출의 꿈을 응원합니다

기사입력 2018.05.28 17:36 / 기사수정 2018.05.28 18:3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볼빨간사춘기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올드스쿨'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속 '음악의 품격' 코너에는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4일 'Red Diary Page.2'로 컴백했다. '여행'과 '바람사람' 더블 타이틀로 구성된 'Red Diary Page.2'는 수록곡 '야경' '안녕, 곰인형' 'Clip’, ‘Lonely'와 함께 오프라인 CD 트랙에 포함된 '여행(Inst.)'까지 총 7곡을 수록 순수하고 동화 같은 콘셉트로 완성됐다. 타이틀곡 '여행'은 락 기반의 사운드를 가미해 볼빨간사춘기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느낄 수 있다. 

이날 김창렬은 두 사람의 스타일 변신에 관심을 가졌다. 이에 안지영은 "처음으로 흑발을 해봤다"며 웃었고, 우지윤은 "저는 빨간색으로 염색을 해봤다. 그리고 이번에 시원하게 이마를 오픈했다. 그랬더니 저보고 동글동글한 게 삶은 달걀 같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볼빨간사춘기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여행'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우지윤은 라이브 전 "'여행'이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당장 여행을 가고 싶어졌다"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리고 이들의 라이브를 들은 후 김창렬은 "볼빨간사춘기는 정말 유니크한 팀이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것 같다. 두 분만이 가진 목소리가 있고 연주 스타일이 있는 것 같다. 정말 너무 좋다. 노래를 듣는데 마음이 가벼워 진다는 말이 떠오른다.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지영은 "저번에 'Red Diary Page.1'을 들고 왔는데 그것에 이어지는 'Red Diary Page.2'로 돌아왔다. 저희들의 조금 더 진해진 감성이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컴백하기까지)8개월동안 편안하게 쉬면서, 또 음악을 하면서 보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일단은 밴드 사운드를 굉장히 많이 입혔고, 록적인 요소도 가미시켰다. 일렉 기타 위주로 소리를 입혔다. 많이 들어달라"고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또 볼빨간사춘기는 '해외진출'에 대해 "저희에게는 정말 꿈만 같은 일이다. 그런데 사실 자신이 없다. 저희가 작년부터 해외에서 콘서트를 한번씩 하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잘 모르겠다. 정말 열심히해서 저희도 미국에서 공연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렬은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는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이라며 응원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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