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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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②] 개성만점 캐릭터, 7人7色 매력 파헤치기

기사입력 2018.05.24 10:00 / 기사수정 2018.05.23 17: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가진 힘으로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힘을 꼽을 수 있다.

젊은 한 솔로를 연기한 신예 엘든 이렌리치부터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 '스타워즈'의 대표 캐릭터 츄바카(요나스 수오타모 분)까지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줄 모습들을 미리 만나봤다.


▲ 엘든 이렌리치의 패기로 완성한 젊은 한 솔로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 솔로 역에 낙점된 엘든 이렌리치는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게 발탁돼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우디 앨런, 코엔 형제, 박찬욱 감독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를 통해 엘든 이렌리치는 10살 때부터 길거리에서 도둑질을 하며 살아온 문제아지만, 최고의 파일럿이 되겠다는 꿈만큼은 잃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한 솔로를 넘치는 패기로 완성해냈다.


▲ 의심과 진심의 경계…키라役 에밀리아 클라크


한 솔로의 옛 연인이자 그의 과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키라는 에밀리아 클라크가 연기했다.

2011년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하며 많은 국내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를 통해 한 솔로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지만 어느새 자신만의 다른 신념으로 살아가게 되고, 이후 범죄 세계의 유명 인사가 돼 한 솔로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냉혹한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10대 부랑아뷰터 위험천만한 조직의 2인자가 된 야망의 여성까지, 의심과 진심 사이를 오가는 에밀리아 클라크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 한 솔로와 티격태격 애증 관계…랜도役 도날드 글로버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믿는, 뛰어난 밀수 능력에 조종 능력과 유머까지 갖춘 랜도 역은 도날드 글로버가 연기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적인 키워드 중 하나인 밀레니엄 팔콘을 둘러싼 한 솔로와 랜도의 만남 역시 이번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를 통해 그려진다. 한 솔로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정을 쌓아가는 두 사람의 조화도 볼거리다.

실제 연기, 감독, 음악, 코미디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날드 글로버의 유쾌한 매력이 랜도 역에 한껏 묻어나며 관심을 높인다.


▲ 한 솔로를 범죄 세계로 끌어들이는 베킷…우디 해럴슨

한 솔로에게 '누구도 믿지 말라', '반드시 먼저 쏴라' 등의 원칙을 알려주는 멘토 베킷 역은 우디 해럴슨이 연기한다. 갱단의 우두머리인 드라이덴 보스가 팀을 모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팀 솔로와 함께 위험천만한 임무에 나서게 된다.

그야말로 '문제적 멘토'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우디 해럴슨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묘한 분위기와 함께 극 속에서 긴장감을 높이며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 '스타워즈'하면 츄바카…보기만 해도 미소 가득

'스타워즈'의 대표 캐릭터 츄바카가 어떻게 한 솔로와 만나게 됐는지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츄바카의 뛰어난 재능 역시 십분 발휘된다. 무기를 다루는 것은 물론, 전투기와 대형 함선 조종같은 기술적인 문제부터 한 솔로와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까지,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의 재미를 단단히 책임진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서의 츄바카는 요나스 수오타모가 연기했다. 요나스 수오타모는 대학 농구선수 출신으로, 배우이자 가수로 활약 중인 인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처음 츄바카의 더블 역할로 시리즈에 합류한 이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를 가능하게 만든 인물이다.


▲ '어벤져스'의 비전, 악인이 되다…드라이덴 보스役 폴 베타니

'어벤져스' 시리즈의 비전 역으로 많은 영화 팬들에게 각인돼 있는 폴 베타니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정반대인 악인 드라이덴 보스 역으로 강렬함을 선사한다.

드라이덴 보스는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는 소시오패스적 성향을 지닌 갱단의 우두머리로, 지금보다 더 큰 영향을 키우기 위해 돈이 될만한 희귀한 물건들을 강탈하려는 계획을 하던 중 베킷과 팀 솔로와 엮이게 된다.


▲ 랜도의 단짝, 드로이드의 진화…L3-37役 피비 월러-브리지

랜도의 보조 파일럿이자 셀프 개조 여성 드로이드인 L3-37의 등장도 반갑다. 자신을 직접 개조할 정도로 강한 의미를 가진 혁명가로, 지적으로 훨씬 뛰어난 드로이드가 노예처럼 착취 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에 분개하고 드로이드의 해방을 위해 권리를 주장하고 들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한 솔로와 츄바카가 보여주는 조화만큼, 랜도와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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