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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부부, 잉글랜드 위해 출산 앞당긴다

기사입력 2009.04.17 00:10 / 기사수정 2009.04.17 00:10

황지선 기자




-4월 17일자 핫 클릭 -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얼마 전 은퇴한 지네딘 지단과 첼시와 러시아의 감독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세계최고의 선수로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를 꼽았습니다.

최근 그런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AC밀란의 에이스 카카가 함께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고 했나 봅니다. 제라드가 얼마 전 소속팀인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었음에도 카카는 밀란이 제라드를 영입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는데요.

과거 첼시의 유혹에도 마지막의 마지막엔 소속팀인 리버풀을 선택하며 팀을 떠나지 않았던 제라드인데 그런 그가 리버풀을 떠나 카카와 함께 뛰는 것을 원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한편, 비리 스캔들로 인하여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라몬 칼데론이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직에 출마할 것이라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회장 출마를 위한 공약으로 또다시 2008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영입을 내세웠다고 하죠.

칼데론 前 회장은 이미 실명은 밝힐 수 없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과 계약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는데요. 많은 언론은 그 선수는 역시나 호날두가 아닐까 추측 중인가 봅니다.

2006 월드컵 이후 질기게 이어져 오는 호날두의 레알 이적설이 언제쯤 실현될지, 아니면 언제쯤 잠잠해질지 정말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출산을 앞둔 루니 부부가 10월 10일 출산 예정으로 자연 분만으로 아이를 낳을 생각이었으나 부부도 잉글랜드 국가대표의 월드컵 예선전이 마음에 걸렸던 것일까요?

9월 말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아마 부인의 출산으로 루니가 출전하지 못할까 봐 마음 졸이다가 그나마 출전할 수 있을 가능성이 커지게 되어서인지는 몰라도
그 소식에 어느 나라보다도 열광적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잉글랜드의 축구팬들이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잉글랜드의 스타 선수이니만큼 아이를 낳는다는 소식까지 이렇게나 자세하게 들려오고 그 소식 하나에 엄청난 사람들이 울고 웃게 되나 봅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AC밀란의 카카는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를 AC밀란으로 데려오길 바랍니다. (Daily Mail)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미래가 前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이었던 라몬 칼데론이 이번 여름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과 이적 계약에 동의를 모두 마쳤다고 주장함으로써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The Times)

리버풀의 공격수인 라이언 바벨은 이번시즌에 자신이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의 선수기용정책에서 후보를 맡고 있다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이번 여름에 선수단이 이적하도록 이끌것입니다. (The Times)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스트라이커인 로만 파블류첸코를 잔류시키려고 하지만 데런 벤트는 내보낼 것이라며 파블류첸코의 에이전트가 말했습니다. (The Sun)

아니면 레드냅은 파블류첸코와 벤트 모두를 떠나보낸 뒤 1000만 파운드(약 200억원)에 선더랜드의 24세 스트라이커인 켄와인 존스를 데려올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그러나 토트넘의 감독은 유벤투스와 AC밀란 모두 원하고 있는 스트라이커인 제노아 소속의 디에고 밀리토는 그렇게 많이 원하고 있진 않습니다. (Daily Express)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스탕다르 리에쥬의 미드필더인 스티븐 데포어를 영입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돈을 지불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리에쥬는 벨기에 출신인 데포어를 데려가려면 1500만 파운드(약 299억원)를 내야 한다고 하지만 오닐은 22세인 그에게 700만 파운드(약 140억원) 정도면 지출할 예정입니다. (Daily Star)

위건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미들즈브러에서 임대로 데려온 이집트 출신 스트라이커인 미도가 이번 여름에 완전히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Various)

한편, 브루스는 산토스 라구나에서 활약중인 에콰도르 출신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베니테즈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Sun)

울버햄튼의 감독인 믹 맥카시는 약 700만 파운드(약 140억원)의 이적료가 매겨져있는 카디프 소속 22세 선수인 조 레들리를 영입하기 위해서 이번 여름에 이적자금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맥카시는 위건의 수비수인 에메르손 보이스도 원하고 있습니다. (Various)

아스날은 웨스트햄이 유럽 대회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해도 수비수인 매튜 업슨을 다시 데려오기 위한 이적을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스완지의 강등 여부에 따라서 득점 기계인 제이슨 스코틀랜드에게 이적제안을 할 것인지 결정할 것입니다.

더비의 감독인 나이젤 클러프는 웨스트브롬, QPR 그리고 레체스터에서 원하고 있는 150만 파운드(약 30억원)정도의 스윈던 소속 스트라이커인 시몬 코스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Daily Star)

골키퍼인 토마스 서니는 올드 펌에서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음시즌에도 해밀턴에 잔류하는것이 자신은 더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Various)

OTHER GOSSIP : 유럽축구 말-말-말

레인저스의 감독인 월터 스미스는 배리 퍼거슨과 앨런 맥그리거가 다시 팀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스미스는 스코틀랜드 축구협회 측에서 두 선수의 음주파문이 실수였다는 것에 대해 인정을 했으므로 불편했던 마음이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Various)

그러나 퍼거슨과 맥그리거는 여전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당한 이적 제의가 들어온다면 구단을 떠나야 할 것입니다. (Daily Mail)

레인저스의 스트라이커인 크리스 보이드는 선수협회에서 수여해주는 올해의 스코틀랜드 후보명단에서 제외되었을 때에는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했습니다.

1월에 거의 이적에 가까워졌었던 그는 현재 28골을 기록하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으며 이것은 레인저스 소속 선수로써 두 번째로 단기간에 이뤄 낸 것입니다. (Daily Mail)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에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감독직을 계속 맡아 줄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The Independent)

인터밀란은 은퇴를 선언했었던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인 아드리아누의 계약을 끝내버리는 것에 대해 고려중입니다. (The Independent)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웨인 루니의 부인인 콜린이 부부의 첫 번째 아기를 제왕절개로 낳을 계획중이라는 소식이 뜨자 잉글랜드의 팬들은 안도의 숨을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크라이나와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는 날인 10월 10일 날 출산예정이었으나, 9월 말에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를 낳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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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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