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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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칸국제영화제 오늘(19일) 폐막…'버닝', 트로피 품에 안을까

기사입력 2018.05.19 07:00 / 기사수정 2018.05.19 01: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1회 칸국제영화제가 오늘(19일) 12일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수상 낭보를 전해올 지 관심이 모인다.

시상식 결과가 발표되는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각)부터 팔레 드 페스티발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국내 작품 중에서는 '버닝'을 비롯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작'(감독 윤종빈)이 초청됐다. '공작'은 지난 11일 공식 상영을 통해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은 이창동 감독의 수상 여부다. 앞서 '버닝'은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함께 했으며,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공개 후 티에리 프리모 칸 집행위원장은 "대단하고, 훌륭하며 강한 영화(great, wonderful and strong)"라고 평가했다.

각종 영화 전문지에서도 높은 평점을 통해 호평을 전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스크린데일리 평점에서 3.8점(4점 만점)을 기록했다. 또 미국 영화 매체 아이온시네마에서는 5점 만점에 3.9점의 평점을 받으며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로튼토마토 지수에서도 신선도 100%를 받으며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버닝'이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길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지난 8일 개막한 제71회 칸국제영화제는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심사위원대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의 탄생을 알리며 폐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칸국제영화제, AFPBB/NEWS1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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