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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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조능희 조사위원장 "제작진 징계 수위, 추후 공표될 것"

기사입력 2018.05.16 15:0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전참시' 조사위원회가 '전참시' 제작진의 징계 수위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위원회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2층 M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MBC 기획편성국 조능희 본부장(위원장), 오세범 변호사(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MBC 경영지원국 고정주 부국장, MBC 예능본부 전진수 부국장, MBC 홍보심의국 오동운 부장, MBC 편성국 이종혁 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참시' 조사위원회는 "세월호 뉴스 화면을 예능프로그램에 사용한 것에 대해 제작진의 조롱 의도는 없었지만, 사회적 참사를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에 사용한 것에 대한 윤리성의 제고가 필요하다. 이에 프로그램 조연출, 연출, 부장, 본부장에 대한 징계를 본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징계 수위에 대해 조능희 조사위원장은 "MBC 인사위원회에 징계 요청을 올릴 때 수위를 결정해서 올리는 게 아니다. 결과는 추후 공표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영자와 매니저가 어묵을 먹으며 대화하는 장면에서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과 함께 4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화면이 전파를 타 논란이 됐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어묵'을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할 때 쓰는 단어임이 알려저 더 큰 문제가 됐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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