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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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티오피vs병헌, 1년간 갈등 끝내고 극적 합의한 배경은?

기사입력 2018.05.16 15:30 / 기사수정 2018.05.16 15:0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틴탑 출신 배우 벙헌(엘조)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 사이 약 1년 이상 지속됐던 전속계약 분쟁이 가까스로 정리됐다. 병헌의 합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양 측의 분쟁은 지난 해 2월 처음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다른 틴탑 멤버들이 티오피 측과 재계약을 맺을 때, 엘조는 홀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하기 위해 드라마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독자적으로 활동했다. 

티오피 측은 고문 변호사를 통해 엘조가 잔여 계약기간 동안 틴탑 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유선과 서면으로 수차례 요청했지만, 양측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 측은 "엘조에게 상벌위 출석을 요청해 분쟁 사실진위 여부 관계를 공정하게 파악해 분쟁윤리 심의를 진행할 것이다"라며 독자 활동에 제재를 걸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엘조는 다양한 영화, 연극, 드라마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연극 '여도' 주연을 맡기도 했다. 

그러던 중 양 측의 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졌다. 그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전속계약상 의무 조항 준수 이행으로 보아 상당한 금액의 손해배상액이 지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 측은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티오피 측은 "병헌의 합의 요청에 따라 기 체결한 전속계약에 의거, 병헌의'‘전속계약상 의무 조항의 준수와 이행'을 전제 조건으로 한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병헌 측의 합의 이행이 완료됐으며 티오피 측은 병헌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 계약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서울 중앙 지방법원에 소송을 취하했다. 

이로써 양측의 긴 법정 싸움이 마무리됐다. 약 1년이 걸렸지만 순조롭게 합의가 이러진 만큼, 틴탑과 티오피, 그리고 병헌은 앞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틴탑은 신곡 '서울밤'을 통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오는 22일엔 홍콩 단독 팬미팅 '틴탑 라이브쇼 2018 인 홍콩(TEEN TOP LIVE SHOW 2018 IN HONGKONG)'을 개최하며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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