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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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음주운전' 준케이, 오늘(8일) 비공개 현역 입대 "비난 받아들일 것"

기사입력 2018.05.08 13:30 / 기사수정 2018.05.08 11:5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직업 의식을 더 뚜렷이 가졌어야 했습니다."

2PM 준케이(김민준)이 조용히 입대를 결정했다. 자책과 반성 속에 떠들썩하지 않게 떠났다.

준케이는 8일 오후 입소한다. 그러나 구체적 장소 및 시기 모두 공개되지 않는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인이 원해 조용히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준케이는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은 손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대신했다. 

준케이는 "지난 2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을 드려서, 다시 한번 제 진심을 다해 죄송하다는 말씀 들리고 싶습니다"라며 "그 후로 매일을 후회와 자책 속에서 제 자신을 거두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음악 속 꿈에 대한 갈망과 20대 젊음 속 패기와 유혹들 이 두 갈래의 길을 동시에 밟아 오려는 욕심에 비틀거리며 걸어왔던 시간이 떠올랐습니다"라며 자신이 직업 의식이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준케이는 지난 2월 서울 신사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준케이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4%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PM 완전체 활동은 불발됐지만, 준케이는 지난 4월 일본에서 솔로 투어 2018 'NO TIME'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신곡을 발매했다. 

이와 관련, 준케이는 "얼마전 4번째 솔로 투어를 앞두고 도저히 무대에 설 면목이 없었습니다. 이미 취소할 수 없는 공연으로 여러분들 앞에 섰지만 동시에 제 마음을 다해 직접 만나뵙고 사과를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흐트러지지 않겠다"는 준케이는 "잘못에 대한 비난과 채찍질은 모두 받아들이고 제 자신에게 무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여러분들이 아팠던 시간의 몇배로 반성하고 노력하며 살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준케이는 음주운전 적발 전 재검을 통해 현역 복무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콘서트 중 팔 부상을 당한 상태였지만 군 복무 의지가 강해 철심 제거 수술을 받아 현역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준케이는 조용하게, 또 성실하게 현역 복무를 이어가게 됐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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