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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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개막] 배재대vs전주대 , 순수한 그들의 열정을 보호하라

기사입력 2009.04.10 08:22 / 기사수정 2009.04.10 08:22

김광모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광모] 2009 대한축구협회 U리그가 22개팀이 참가하여, 4월 9일(목) 개막했다. 세 개의 리그, 곧 수도권리그 8팀, 북부리그 7팀, 남부리그 7팀으로 나뉘어 순위를 가리는 장정이 시작됐는데, 경기는 참가 대학 축구장에서 펼쳐진다. U리그를 통해 한국축구의 새로운 스타들이 발굴되며 한국축구의 발전이 있길 바라는 바다. 또한, 대학의 캠퍼스를 젊은 축구 열기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남부리그에 속한 배재대-전주대 경기는 배재대학교 운동장에서 3시에 시작됐다. 시작과 동시에 양팀 선수들은 젊음의 패기를 살려 박진감 넘치는 공방전을 펼쳤다. 투혼을 살려 몸싸움하며 경기하는 선수들은 흙 구장 상태가 좋지 않아 먼지를 마시며, 운동장에 나뒹굴며 진행되었다. 경기는 후반전 초반 전주대가 선취골을, 그리고 종료 직전 주장 신한국이 추가 득점하며 홈팀 배재대에 0:2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를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운동장 상황이었다. 흙 구장인데다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 공이 제멋대로 튀기는 상황이 빈번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방향을 전환하거나 잡다가 상대선수와 충돌하며 원치 않는 파울을 범하기도 했다. 흙운동장이다보니 부상의 위험도도 높았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자신의 기량과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듯했다. 이 순수한 열정이 맘껏 만개하길 바란다면 조금이라도 편한 곳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김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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