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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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구원파와 관계 無, 성경 공부일 뿐"…박진영·배용준, 논란 부인

기사입력 2018.05.02 15:29 / 기사수정 2018.05.02 15: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이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했다는 내용에 대해 "구원파와는 관계 없는 성경 공부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오전 디스패치는 가수 박진영이 지난 3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 집회에는 배용준도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박진영은 같은 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원파 집회라구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구요?"라며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라고 반박했다.

또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구요?"라며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 주시죠"라며 간증문을 함께 게재하며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박진영이 공개한 간증문에는 "2017년 4월 27일 밤 10시 히브리서 10장 10절을 읽다가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수십 번 읽었던 구절인데 '우리'라는 말 속에 내가 들어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전하는 등 간증 내용과 함께 미국 시장 진출 에피소드, 성경 공부를 시작하게 된 배경 등이 담겨 있다.

이어 배용준 측도 "구원파와는 관계 없다"는 입장을 전하며 논란을 부인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구원파'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박진영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박진영 씨가 주최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원파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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