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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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이유비, 이준혁 사과에 "나한테 잘해 주지 마"

기사입력 2018.04.24 22:1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그대' 이유비가 이준혁의 사과를 거절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10회에서는 예재욱(이준혁 분)이 우보영(이유비)의상태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양명철(서현철)은 출근 후 계속 눈물을 보이는 우보영이 정직원이 되지 못한 섭섭함을 표출하는 것이라 오해했고, 예재욱을 찾아가 "자기는 나 때문이 아니라고 하는데.. 무슨 말 못할 일이 밤 사이에 생기느냐"라며 무척이나 미안해했다. 양명철을 통해 우보영이 하루 종일 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예재욱은 "실장님 자책하지 말아라. 정말 그런 일이 생겼을지도 모르지 않느냐"라고 대답했다.

이후 예재욱은 우보영과 마주치자 "미안하다. 우 선생님. 정직원 될 거라고 기대했다가 갑자기 없던 일이 되어서 안 그래도 힘들 텐데... 내가 더 힘들게 한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우보영은 "아니다. 언제 들어도 들었어야 했던 일이지 않느냐. 실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하루 종일 울컥했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우보영은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시련도 있는데... 이 정도가 뭐라고. 그러니 앞으로는 나한테 잘해주지 말아라. 힘들어 보여도 위로해주지 말아라. 부탁한다"라고 말한 후 일어섰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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