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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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101kg 챔피언 스휠트, 요코하마대회 참가

기사입력 2009.03.27 21:02 / 기사수정 2009.03.27 21:02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K-1 +101kg 챔피언 세미 스휠트(28승 1무 4패, 네덜란드)가 3월 2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17000명 수용)에서 열리는 K-1 대회에 출전한다. 스휠트는 26일까지만 해도 대회 출전명단에 없었으나 개막 하루를 앞두고 추가됐다.

스휠트의 상대로는 일본 입식타격기단체 제이네트워크 +73kg 챔피언 싱 하트 자이딥(인도)이 유력했으나 이집트계 네덜란드인 헤스디 게르게스(24승 1무 3패, 네덜란드어명 에스디 헤르헤스)로 최종 확정됐다.

2m 100kg의 게르게스는 지난 2월 17일 K-1 MAX(-70kg) 유럽예선 무제한급 초청경기에서 모로코계 네덜란드인 무라드 부지디(네덜란드어명 마우라트 바우지디, 57승 9패)와 대결,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스휠트전은 게르게스의 첫 K-1 일본 무대 경험이다.

다만, 3월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현지대회 비트다운에서 작년 K-1 유럽예선 준결승 진출자 브리안 다우버스(23승 13패, 네덜란드)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후 21일만의 출전이고 시차 적응 문제도 있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게르게스는 2007년 3월 12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링스 더 추즌 원스(Rings The Chosen Ones)라는 대회에서 현 세계권투평의회(WBC) 무에타이 +95kg 챔피언 긴티 브레더(21승 1패 1무효, 수리남계 네덜란드인)에게 1라운드 TKO로 패하기도 했다.

스휠트는 K-1 +101kg 챔피언이자 K-1 무제한급 토너먼트 3연속 우승(2005-07)에 빛나는 입식타격기 현역 최강자다. 갑작스런 대진 성사라는 변수가 있지만, 이변이 없다면 게르게스전 승리가 유력하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 (C) K-1 공식 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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