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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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첼시'로 가고 싶은 판 데 바르트

기사입력 2009.03.27 00:12 / 기사수정 2009.03.27 00:12

황지선 기자



-3월 27일자 핫 클릭 -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2008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스톤 빌라로의 이적설로 팬들의 마음을 노심초사하게 했으나 라리가에서 잘 적응하여 성공하고 싶다고 밝히며 소문들을 일축시켰던바 있는 판 데 바르트.

그러나 또 다시 최근 반 데 바르트는 팀 동료인 구티와 함께 라모스와의 불화설에 휩싸이고 말았지만, 며칠 전 라모스 감독이 직접 불화설에 대해서 자신은 차별을 하지 않는다며 관련 보도에 대해 부정했었는데요, 막상 현실은 그렇지 않은 걸까요?

판 데 바르트가 히딩크 감독이 계속해서 첼시를 맡는다면 그곳으로 이적을 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가대표에서는 윙포워드로 활약한 적도 있긴 하지만 주로 세컨탑으로 플레이메이커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판 데 바르트는 아약스에서 미래가 촉망되던 기대주였습니다.

그 후 독일 함부르크로 이적하며 팀의 중심축으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가 된 후 결국 레알 마드리드라는 빅리그 명문 구단의 입성에 성공한 그가 시즌 초에는 엄청난 활약으로 기대를 한껏 불어넣어 주었으나 부상을 당한 기점으로 선발 출전에는 자꾸 밀리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여러 명문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판 데 바르트는 특히나 첼시의 히딩크 감독에게는 최고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첼시로 이적할 마음이 조금이나마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히딩크 감독의 마음은 판 데 바르트보다는 러시아 국가대표팀에서의 제자인 파블류첸코에게 더 무게감이 실려있나 봅니다. 과연 여름 이적시장에서 히딩크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며 어떤 선수들을 영입하여 스쿼드를 단단하게 만들지 궁금해지네요.

또한, 첼시와 러시아대표팀의 감독직을 겸임하고 있는 중인 히딩크 감독은 두 가지 일을 하다 보니 러시아 국가대표팀에서의 안드레이 아르샤빈 선수를 EPL에서 보는 아스날 소속의 아르샤빈을 첼시선수로 착각하면서 지도할 때가 가장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재밌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시티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인 프랭크 리베리,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인 티에리 앙리, 첼시의 주장인 존 테리 그리고 블랙번의 스트라이커인 호케 산타크루즈를 모두 영입 대상으로 지정해 두었습니다. (The Times)

리버풀은 만약 다니엘 아게르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으려고 한다면 발렌시아의 중앙 수비수인 라울 알비올에게 900만 파운드(약 176억원)를 제안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Various)

레알 마드리드의 네덜란드 미드필더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는 만약 감독인 거스 히딩크가 잔류한다면 첼시로 이적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The Sun)

반면에 히딩크 감독은 구단 측이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로만 파블류첸코를 영입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Various)

AC밀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의 왼쪽 수비수인 가엘 클리쉬에게 1500만 파운드(약 293억원)를 제안하게 될 것입니다. (Various)

에버튼의 수비수인 조셉 요보는 아스날과 첼시로부터의 관심을 회피하기 위해서 구단과 600만 파운드(약 117억원)의 새로운 계약을 맺게 될 것입니다. (Daily Mirror)

위건은 뉴캐슬의 미드필더인 조이 바튼에게 관심이 있으며, 시즌이 끝난 후 이적을 제안할 것입니다. (The Sun)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톰 허들스톤이 구단에서의 자신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밝힌 후부터 아스톤 빌라, 뉴캐슬 그리고 에버튼이 그를 노리고 있습니다. (Daily Mail)

제레미 알리아디에르는 만약 미들즈브러가 강등된다면 구단을 떠날 것이며 쇼킹하게도 아스날로 복귀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보로의 수비수인 엠마누엘 포가테즈또한 팀이 강등된다면 떠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The Sun)

블랙번의 수비수인 안드레 오이어는 다음 시즌에 PSV아인트호벤으로 돌아가기로 확정했습니다. (Various)

버밍엄의 스트라이커인 케빈 필립스를 호주의 구단인 퍼스 글로리가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Star)

아스날의 높이 평가받고 있는 어린이 미드필더인 마크 랜달을 블랙풀에서 임대해오고 싶어합니다. (Daily Mirror)

입스위치와 왓포드는 바넷의 스트라이커인 존 오플린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Daily Star)

브리스톨시티의 스트라이커인 델 아데볼라를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주시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셀틱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23세 에스파뇰 미드필더인 조르디 고메즈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200만 파운드(약 39억원) 정도에 데려올 생각입니다. 현재 고메즈는 스완시 시티에서 임대로 활약중입니다. (Various)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잉글랜드의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럼에 패배할 때 레드카드를 받았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를 "미친놈"이라고 불렀습니다. (Various)

아스날의 골키퍼인 마누엘 알무니아는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으로 뛰기 위해서 스페인 출신인 것을 버리고 영국 시민권을 획득하려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Various)

토트넘의 왼쪽 수비수인 가레스베일은 과연 더 좋은 수비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충적으로 코치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arious)

선더랜드의 골키퍼인 크레이그 고든은 감독인 릭키 스브라지아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마지막 협상을 할 것입니다. (Daily Star)

UEFA는 며칠 이내에 어떤 유럽 클럽들의 승부 조작에 대해서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arious)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요시 베나윤은 토요일에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활약해야 하지만 체력이 부족합니다. (Daily Star)

前 포츠머스의 감독이었던 토니 아담스는 네덜란드 구단인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감독직으로 복귀하고 싶어합니다. (The Sun)

前 첼시의 감독이었던 조세 무링요는 앞으로 4~5년 동안은 계속해서 인터밀란의 감독으로 머물 것임을 선언함으로써 프리미어리그로 되돌아가길 원한다는 추측들을 잠재웠습니다. (The Telegraph)

레이튼 오리엔트의 단장인 배리 히어른은 내년에 꽤 많은 구단이 재정난을 겪게 될 것이며 관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he Sun)

前 잉글랜드의 감독이었던 스벤-고란 에릭손은 만약 토요일에 코스타리카에 패배한다면 멕시코의 감독직에서 경질될 현실을 인정했습니다. (Daily Mirror)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맨체스터 유니아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인 리오 퍼디낸드는 축구선수들은 비록 엄청난 급료를 받고 있지만 삶을 충동적으로는 살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리들의 삶은 의외로 매우 지루해요"고 말하며,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Coronation Street'와 'Eastenders'를 시청하면서 보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Daily Star)

첼시와 러시아 대표팀의 감독인 거스 히딩크는 아스날의 안드레이 아르샤빈을 첼시 선수처럼 훈련하고 있을 때가 양쪽 팀을 동시에 맡고 있는 상황에 대해 혼란이 온다고 합니다. 히딩크는 오직 러시아 국가대표팀에서만 미드필더인 아르샤빈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The Sun)


[황지선 기자의 핫 클릭을 더 보고 싶다면?] 'FM 뉴스가 아닙니다' 매일 아침 유럽축구 주요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전합니다.

☞ 리버풀에 뼈를 묻을 제라드 '재계약 임박'

☞ 아르센 벵거 "내가 미쳤어" 

☞ 첼시, 히딩크 떠나면 레이카르트 데려올까?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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