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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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적나라한 현실…4.6%로 출발

기사입력 2018.04.13 07:15 / 기사수정 2018.04.13 10: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4%대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교양 파일럿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4.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한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SBS '순간포착'은 9.2%, KBS '속보이는 TV 인사이드'는 4.2%로 집계됐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대한민국의 가족 문화를 '전지적 며느리 시점'에서 관찰한다. 자연스럽게 대물림된 불공평한 강요와 억압이 '이상한 나라'에 벌어지고 있음을 문제 제기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김재욱과 그의 아내 박세미의 명절은 '현실' 그 자체였다. 김재욱은 명절에 일을 하러 나갔고, 박세미는 임신 8개월임에도 혼자 짐을 다 들었다. 아이도 혼자 챙겨야만 했다. 어렵사리 도착한 시댁에서는 시어머니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김재욱은 신정과 구정을 모두 가지 않는게 다행아니냐는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다.

워킹맘 김단빈은 가게로 빨리 오지 않는 시어머니의 재촉에 시달렸다. 시어머니는 가게에 김단빈이 도착하자마자 늦게 도착했다고 욕을 했다. 김단빈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월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 결혼 3개월 차 새댁 민지영은 친정 이바지 음식을 들고 시댁으로 향했다. 시어머니는 예의를 갖춰 입은 민지영의 모습에 “불편할 테니까 가서 앉아있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지영은 괜찮다며 씩씩하게 이야기했다. 그런 민지영에게 시어머니는 “앞치마 줄까?”라고 몯는 모습이 담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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