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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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오승환과 맞대결 판정승…1타점 적시타

기사입력 2018.04.09 10:45 / 기사수정 2018.04.09 10: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3-7로 뒤진 8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올 시즌 토론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승환이 기다리고 있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자 2년 만의 만남이었다. 두 사람은 오승환의 데뷔 시즌인 2016년 6월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추신수는 오승환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대결에서도 추신수가 웃었다. 추신수는 2B2S 상황에서 오승환의 커브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2루에 있던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을 밟아 타점까지 올렸다.


오승환은 추신수에게 안타를 허용한뒤 후속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흔들렸다. 토론토 더그아웃은 오승환을 내리고 마무리 오베르토 오수나를 조기에 투입했다. 

오승환은 0.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0자책)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추신수는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토론토가 7-4로 승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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