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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의경탈락→현역→보충역" 임슬옹, 군생활 쉽지 않네

기사입력 2018.04.06 15:09 / 기사수정 2018.04.06 15:0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임슬옹이 현역 복무 도중 보충역에 편입됐다. 희귀질환 때문이다. 

6일 임슬옹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임슬옹이 현역 복무 도중 갈비뼈 희귀 질환으로 인해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렸다. 

임슬옹의 군입대는 시작부터가 난항이었다. 그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국 임슬옹은 원했던 의경이 아닌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28일 임슬옹은 조용히 입대 의지를 밝혔다. 별도의 팬행사도 진행하지 않고 조용히 가족들의 배웅 속에 입소했다. 뒤늦게 그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복무해오던 임슬옹은 입대 5개열여만에 보충역으로 병역 편입 처분을 받았음을 밝혔다. 

임슬옹 측은 임슬옹이 데뷔 전부터 갈비뼈 부근 통증을 앓아왔고 지난 2011년 근막동통 증후군, 디스크 내장증, 후관절 증후군, 불규칙적 가슴 통증, 만성적인  통증 등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12번째 갈비뼈 증후군으로 불리는 갈비뼈 신경이상의 희귀질병이라는 것.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해 지난 7년간 꾸준히 치료 받으며 활동을 해왔으나, 입대 후 훈련을 받으면서 증상이 악화됐다는 전언이다. 

결국 현역병 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다시 기다리게 됐다. 임슬옹 측은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지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슬옹이 앓고 있는 질병은 운동 등 일상생활에는 큰 제약이 없으나 갑작스런 발병으로 고통이 따르는 희귀 질병으로 알려졌다. 

최근 엠블랙 출신 이준도 공황장애로 현역복무 중 보충역 편입 판정을 가운데 임슬옹까지 건강상 이유로 보충역 편입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의 군복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임슬옹은 지난 2008년 2AM으로 데뷔했으며, tvN '호구의 사랑', SBS '미세스캅2' 등에 출연했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으며, 지난해 11월 27일 군입대를 하루 앞두고 팬들을 위한 디지털 싱글앨범 '너의 바다'를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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