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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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北측과 다시 만나자는 약속, 이렇게 빨리 지키게 될줄 몰랐다"

기사입력 2018.04.05 20:2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서현이 평양 공연 사회를 차분하게 시작했다.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가 5일 방송됐다.

사회를 맡은 서현은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사회자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남과 북, 북과 남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감동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현은 지난 2월 삼지연 관현악단과 노래를 불렀던 것을 언급하며 "갑작스럽게 무대를 준비하게 돼 악단 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해 아쉬웠다. 그때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이렇게 빨리 지키게 될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 겨울의 약속을 봄에 지킬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고 밝혔다.

또 "봄날의 새싹처럼 남과 북, 북과 남의 관계에도 새로운 희망이라는 꽃이 피어나는 것 같다. 오늘 무대는 북측 예술단에게 받은 감동에 대한 보답으로 남측 예술단이 준비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윤상이 예술 단장 겸 음악감독을 맡았고 가수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서현(소녀시대), 알리, 백지영, 그룹 레드벨벳이 참여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M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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