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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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라리가] 레알 베티스에 몰려오는 '오일머니'

기사입력 2009.03.21 01:20 / 기사수정 2009.03.21 01:20

김주연 기자




▲ 바르셀로나의 트레이닝 복을 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바르셀로나계 신문인 sport지. 이처럼 스페인의 신문은 팀과 연결하여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발렌시아 감독 : 실바, "비야 국대 발탁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발렌시아의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는 "지금 우리 클럽에서 실바와 비야가 부상으로 이번 라운드에 결장을 하게 됐다. 다음주에 있을 터키와의 월드컵 예선경기로 이스탄불로 두 선수가 떠나면 우리는 2주 연속 그 두선 수 없이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타는 속내를 드러냈다.

실바는 현재 근육에 이상이 있고 비야는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팀은 그 둘이 국가 대표 명단에서 제외될 줄 알았으나 결국 포함됐다. 팀이 이런 상황에서 핵심 선수가 두 명이 빠진다는 것은 지금의 발렌시아로서는 치명적인 일이다.

한편, 전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이자 현 스페인 축구협회 기술위원인 페르난도 이에로는 최근 며칠 간 그들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발렌시아 구단의 팀 닥터와 코치들과 끊임없이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앙리: "리베리는 바이에른의 메시"

바르셀로나의 티에리 앙리는 그들이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는 "리베리는 바이에른의 메시다. 경기를 진행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의 그런 능력은 바르사,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 여러 팀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어 앙리는 "바이에른엔 리베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클로제, 루카 토니, 슈바인 슈타이거등 여러 선수가 골고루 골을 넣는 팀이고 아스날에서 뛰던 시절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이에른과 4번 경기를 치르고 1승 1무 2패라는 성적을 거두고, 그중 한번은 토너먼트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고 껄끄러운 승부를 예상했다.

-marca-

끝내 뽑히지 못한 라울

3월 28일과 4월1일에 있을 터키 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앞두고 발표한 스페인의 국가대표 선발 선수명단에서 비야레알의 골키퍼인 디에고 로페즈가 새로 합류한 선수 가운덴 가장 눈에 띈다. 그리고 다시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던 라울의 복귀는 결국 이번에도 실현되지 않고 페네르바체의 구이사가 다시 합류했다.

지난 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명단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푸욜이 부상으로 빠졌다. 그는 '엘 클라시코' 더비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오는 3월 24일부터 스페인의 국가 대표팀 전용 훈련장인 '라스 로사스'에서 훈련을 갖게 된다.

이번에 새로뽑힌 대표팀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페페 레이나(리버풀), 디에고 로페스(비야레알)

▲수비수 라울 알비올(발렌시아), 알바로 아르벨로아(리버풀), 조안 카프테빌라(비야레알), 후아니토(레알 베티스), 카를로스 마르체나(발렌시아),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 (레알 마드리드)

▲ 미드필더 샤비 알론소(리버풀), 세르히 부스켓츠(바르셀로나), 산티아고 카솔라(비야레알), 샤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알베르트 리에라 (리버풀), 다비드 실바(발렌시아), 마르코스 세냐(비야레알)

▲ 공격수 다니엘 구이사(페네르바체),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페르난도 요렌테(아틀레틱 빌바오)

-as-

레알 베티스에 몰려오는 '오일머니'

두바이 은행을 소유하고 있고 두바이의 왕족인 알 누아이미가 레알 베티스에 9천만 유로를 제안했다고 레알 베티스가 공식적으로 밝혔다.

축구시장에의 오일머니의 유입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젠 흔한 일이다. 첼시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현재까지 스페인 축구계는 외국자본에 개방되지 않았었으나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라 리가의 첫 번째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기록될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레알 소시에다드'나 '데포르티보' 등의 클럽에서 시도는 있었으나 성사되지 않았었다.

-el mundo deportivo-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푸욜

아틀레틱 빌바오 전에서 발목에 부상을 입은 푸욜이 생각보다 회복이 빨리 되고는 있으나 이번 28라운드 말라가의 시합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3주간이 회복 기간 중 2주가 지난 지금 그는 잔디위에서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팀원들의 훈련에 합류하거나 공을 차거나 하는 훈련은 아직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와 팀의 가장 큰 고민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시합전에 팀에의 복귀가능 여부이다. 델 보스케 감독은 이번 부상으로 그를 터키와의 시합에 부르지 않았다.

-sport-

[올라! 라리가] 엑스포츠뉴스에서는 前 스페인 통신원 경력을 비롯해 현지 소식에 '정통한' 본지 김주연 기자의 브랜드테마 [올라! 라리가]를 통해 스페인의 유명 스포츠 일간지인 As, El mundo deportivo, Marca 등의 흥미로운 소식들을 간추려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사진 (c)sport지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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