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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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15년' 동방신기, 후배들에게 건네는 금쪽같은 조언

기사입력 2018.03.28 18:40 / 기사수정 2018.03.28 19:5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2003년 12월 26일 시작해 15년째다. 독보적인 아이돌 선배 동방신기가 의미있는 조언을 남겼다. 

28일 동방신기는 정규 8집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를 발표하고 2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동방신기는 'Hug'로 데뷔한 직후부터 줄곧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다섯에서 두 명이 되며 여러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동방신기는 오는 5월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서 3회 연속 공연하는 등 최초의 기록을 세운다. 동방신기는 현재진행형 전설. 이들을 롤모델로 삼는 아이돌도 많다.

유노윤호는 "무대 위에서 대충하기 시작하면 그게 보일 거라고 한다"며 조용히 운을 뗐다.

그는 직접 항간에 자신이 조언을 많이 한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관객들도 안다. 무대 밖에서의 모습도 중요하다고 한다. 태민도 '무브' 활동 당시 어떠냐고 연락오는데 고마웠다. NCT도 첫방 무대 에너지가 좋았다고 칭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날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땀을 뻘뻘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이니, 엑소, NCT 등 소속사 후배들을 제외하고 눈에 띄는 아이돌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최강창민은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워낙 잘해서 눈에 들어온다"며 방탄소년단의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와 집중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유노윤호는 보다 디테일 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집어 삼켜먹으려는 에너지가 있다"며 "세븐틴도 눈여겨 본다. 발전 가능성이 더 있다고 본다"며 세븐틴이 갖고 있는 잠재능력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대형신인'으로 뽑히는 더보이즈도 언급했다. 유노윤호는 더보이즈에 대해 "멤버들이 우리가 보고 싶었다고 우는데 진정성있게 다가와서 놀라웠다"며 눈여겨 보고 있는 아이돌 후배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운이 좋았다. 최선을 하다보니 최초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최강창민은 "이에 (기록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다 깨지는 건 원하지 않는다. 한 두개 정도는 남겨달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자신들이 갖고 있는 기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미 충분히 동방신기는 그 자체로도 뛰어난 성과를 가진 '전설'반열에 들었지만 동방신기는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안주하지 않는다. 자신들을 응원하는 팬들에 대한 책임감도 상당했고 이번 앨범에서도 변화와 진화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뚜렷했다. 

유노윤호는 "오래하는 게 멋지다고 조언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들의 말대로 아이돌 그룹은 7년을 채 넘기기가 쉽지 않기에 더욱 마음에 남는다. 

한편 동방신기는 28일 오후 8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8집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운명' 첫 무대를 공개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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