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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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임사라 대표vs'이윤택 피해자' 진실공방, 곽도원은 무슨 죄인가

기사입력 2018.03.26 23:05 / 기사수정 2018.03.26 23:32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의 임사라 대표가 SNS에 주장한 '꽃뱀'과 '촉' 발언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진실공방이 펼쳐지는 가운데, 배우 곽도원에게도 애먼 피해가 가고 있다.

임사라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이자 곽도원의 연희단거리패 후배 배우 4명을 만나 금품 요구를 당하고 협박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변호사 출신인 본인이 과거 한 달에 성폭행 피해 사건을 50건 맡아봤다며 "(후배 4명이) 꽃뱀이라는 촉이 왔다"는 등의 말을 꺼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 "어느 순간 미투 운동의 흥분에 사로잡혔다. 이를 가라앉히고 사회 전체가 조화롭게 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는 개인적인 생각까지 덧붙였다.

임사라 대표의 발언 때문에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들을 잘 알고 있는 이재령 대표는 "후배들이 금품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피해자들을 꽃뱀으로 매도해 2차 피해를 당하게 했다"고 반발했다.

임사라 대표가 녹취록을 전달했다는 글에 대해서 이윤택의 성폭력을 최초 폭로한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는 "녹취본 반갑다. 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나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다. 편집하시면 변호사님 의혹 제기에 흠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임사라 대표의 행동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곽도원은 계속해서 이름이 언급되며 애먼 피해를 받고 있다. 임사라 대표의 폭로에 이재령 대표는 곽도원이 후배들을 3시간 기다리게 하고, 술이 만취해 나타났다는 사적인 행동을 폭로했고 진실공방이 계속되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양 측의 진실공방에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틀간 이어진 폭로전과 진실공방에 많은 대중은 피로감을 표하고 있다. 임사라 대표가 녹취본이 있다고 공언한 만큼, 김수희 대표의 말대로 편집 없이 온전한 녹취본의 공개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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