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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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착한마녀전' 류수영, 이다해 향한 직진 로맨스

기사입력 2018.03.25 07:30 / 기사수정 2018.03.25 00: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착한마녀전' 류수영이 이다해에게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 13회·14회·15회·16회에서는 송우진(류수영 분)이 차선희(이다해)가 차도희(이다해) 행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우진은 차선희에게 "나 차도희 씨 좋아합니다. 나 지금까지 의지로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근데 그게 오만이라는 거 그쪽 때문에 깨달았어요. 생각과 마음을 통제하려고 하면 할수록 괴로움만 커졌습니다"라며 고백했다.

송우진은 "그 수모를 당하면서까지 오태리 전무와 관계를 끊으려고 했던 건 스스로의 행동이 옳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난 받고 있는 거 압니다. 지금 차도희 씨의 그 생각 지지합니다.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으로 옮기세요. 내가 차도희 씨 곁에서 울타리가 되어주겠습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차선희는 봉초롱(이한서)에게 "송 기장님이 도희 이모 좋아한다고 했어. 초롱이 이모부로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 두 사람 사이 망치지 않아서 다행이야"라며 기뻐했다. 봉초롱은 "두바이 비행에서 도희 이모 처음 봤다잖아. 도희 이모는 존재감도 없었어. 송 기장 아저씨가 사랑에 빠진 사람은 엄마야. 도희 이모가 아니라 엄마야"라며 말했다.

특히 송우진은 오태양(안우연)에게 "차도희 씨 너한테 못 맡긴다. 내가 너한테 양보할 수 있는 건 그 옷 정도야. 결국 선택은 차도희 씨가 하겠지만. 도전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다. 네 말대로 남자 대 남자로"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차선희는 봉천대(배수빈)가 그동안 두 명의 여성과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민지(하재숙)는 술에 취한 봉천대 대신 전화를 받았고, "사모님은 좋으시겠어요. 지배인님처럼 좋은 남편 두셔서"라며 질투했다.

차선희는 수상함을 느꼈고, 가족들과 함께 봉천대가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이때 민수현(유서진) 역시 봉천대와 하민지의 관계를 알고 난동을 피웠다. 민수현은 "조강지처를 배신하고 바람을 피워? 어떻게 10년 조강지처인 나를 배신해"라며 소리쳤다. 차선희는 그 자리에 멍하니 주저 앉아 눈물 흘렸다. 

또 송우진은 차선희를 차도희라고 믿고 있는 상황에서 알콜성 치매를 앓는다고 오해했다. 송우진은 차선희를 챙기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앞으로 송우진이 차선희가 차도희 행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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