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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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리그] PO돌입, 4강에 오른 팀들의 면모는?

기사입력 2009.03.10 06:04 / 기사수정 2009.03.10 06:04

김정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정근 기자] 9일의 경기를 끝으로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8-09의 우승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시작됐다.

1위로 결승에 직행한 팀은 CJ로 나 홀로 특급 선수가 없고 다양한 선수들의 고른 팀 기여도를 보인다. 다양한 특성이 있는 카드를 적재적소에 안배하고 상대팀의 전략에 따라 임기응변을 부려야 하는 위너스리그의 묘미를 제대로 살리는 팀이다. CJ의 조규남 감독은 위너스리그의 전신인 팀리그에서 명장으로 이름을 떨친 과거가 있다. 위너스리그 선전으로 종합 시즌 상위권 팀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는 팀은 화승이다. 07 프로리그 후기 시즌부터 오영종, 이제동, 박지수 원-투-쓰리 고정 엔트리만으로 최강 팀에 올랐으며 전혀 다른 체제인 위너스리그에서도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다. 조정웅 감독의 지도부터 주요 선수들 기풍에 이르기까지 정공법-압박 스타일을 기본 베이스로 하며 알고도 못 막을 정도로 패도적인 팀이다. 그러나 과도한 스파르타식 훈련과 악재가 겹치며 테란 구성훈, 저그 이제동을 제외한 선수층은 줄곧 약화되어 왔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봉 구성훈 - 대장 이제동 고정 엔트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 전을 제외한 대 테란 대 저그에선 여전히 수준 있는 박지수를 감독이 끝까지 버려두지 않고 어떻게 준비시키고 활용하느냐가 단기 토너먼트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3위로 준 PO에 올라간 팀은 SK텔레콤이다. 다양한 실험과 함께 장기적 비전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박용운 감독이 지휘하는 팀으로 리빌딩 중이라 위너스리그에선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울 거라 예상됐지만 막판 추격전 끝에 준 PO에 올라왔다. 프로게이머 공식 랭킹 1위에 빛나는 김택용이 속해 있으며 스타에 대한 높은 전략 이해도를 가진 감독-코치진이 장점인 팀이다. 김택용을 제외한 선수들의 저그전 약세 및 저그 라인의 붕괴를 어떤 수로 메우냐가 관건이다.

4위로 준 PO에 합류한 팀은 KTF다. 소년가장 이영호의 힘만으로 올라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팀으로 이영호의 팀 기여도가 47%에 이른다. 프로리그 전통의 강자이자 명문이었으나 김철 체제 이후 몰락의 길을 걸었고 이지훈 감독이 취임하며 힘겹게 재건을 꿈꾸고 있다. 현재 토스 라인 붕괴에 저그 라인은 박찬수 혼자서 꾸려가고 있다. 이영호의 눈부신 분전을 기본으로 깔고 박찬수가 얼마나 측면사격을 해주느냐에 포스트시즌 명운이 달려있다.

*준플레이오프는 3월 15일에 열리며, 장소는 미정이다.

[KTF vs SK텔레콤]

1경기 안드로메다


2경기 데스티네이션


3경기 신추풍령


4경기 러시아워3


5경기 콜로세움2


6경기 신청풍명월


7경기 메두사


*신한은행 3라운드 위너스 리그 08-09 최종 순위

[순위-팀-승-패-승률-득실-벌점] 


01위 CJ   9/2/81.8%/15/0 

 
02위 화승 8/3/72.7%/12/0 



03위 SKT  7/4/63.6%/8/0 

 

04위 KTF 7/4/63.6%/5/0 

 

05위 웅진 7/4/63.6%/2/0 

 

06위 STX 6/5/54.5%/6/0 

 

07위 온게임넷 5/6/45.5%/2/0 

 

08위 삼성전자 5/6/45.5%/-6/0 

 

09위 위메이드 4/7/36.4%/-9/0 

 

10위 MBC게임 4/7/36.4%/-10/0 
 

11위 eSTRO 3/8/27.3%/-7/0 
 

12위 공군 1/10/9.1%/-18/0 



* 포스트시즌을 제외한 경기를 08-09시즌 종합 성적에 반영 / 정규시즌과 별도로 4강 포스트시즌 통해 위너스리그 우승팀 선발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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