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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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고경표, 허성태 비자금 전부 썼다 '장기기증센터에 이식'

기사입력 2018.03.06 21:5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로스' 고경표가 허성태의 비자금을 전부 썼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12회에서는 강인규(고경표 분)가 김형범(허성태)과 마주쳤다.

이날 김형범의 어머니의 묘지에서 그가 숨겨둔 대량의 돈과 금괴 등을 발견한 강인규는 김형범을 향해 "너 같은 XX는. 태어나질 말았어야 한다"라고 외쳤고, 김형범은 "그건 너도 마찬가지다. 네 아비도 너 때문에 죽은 거다"라고 반박했다.

김형범을 제압한 강인규는 그의 얼굴을 가격한 뒤 "네가 알아둬야 할 게 있다. 힘없는 사람들.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사람들. 간절한 사람들 악용해서 네가 번 돈. 절대로 네 차지 안된다. 이 XX야"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에 김형범은 "어이 강인규. 이 상황이 익숙하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강인규는 "익숙하다. 덕분에 15년 동안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라고 말한 후 돌로 머리를 가격하려는 김형범의 손목을 부러트렸다.

결국 강인규는 김형범을 신고했고, 자신의 비자금이 모두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김형범은 분노에 차 도망쳤다. 다음날 강인규는 김형범의 돈을 전부 장기이식센터에 기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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