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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위 꿈꾸며 준비"…우주소녀, 마법같은 대박을 기대해

기사입력 2018.02.27 16:1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가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돌아온다. 

27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우주소녀의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6월 선보인 '해피 모먼트(Happy Moment)'이후 8개월만에 컴백한 우주소녀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마법학교 콘셉트로 꿈을 배달하고, 수집하며 현실로 만드는 순차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다영과 여름, 연정, 은서는 꿈의 배달부 포레우스 유닛, 성소와 선의, 수빈, 엑시는 꿈을 수집하는 아귀르떼스 유닛, 설아와 보나, 다원, 미기, 루다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에뉩니온 유닛으로 나뉜다.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는 리드미컬하고 파워풀한 드럼비트의 댄스팝으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해피엔딩을 꿈꾸는 마음을 녹여냈다. 이외에도 동명의 동화에서 모티프를 따온 '호두까기 인형', 아련함과 슬픔이 묻어나는 미디엄 댄스곡 '르네상스', 수줍은 세레나데를 담은 '설레는 밤' 등이 수록됐다. 리더이자 래퍼 엑시는 이번 앨범에도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하며 우주소녀만의 색깔을 이어간다. 우주소녀는 1학년들은 호기심 넘치고 발랄하며 2학년은 신비롭고 지적인, 3학년은 고혹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보나는 "우주소녀만의 서사와 감성을 극대화했다"고 밝히며 기대를 높였다. 희망과 벅차오르는 감정을 가득 담아냈다는 것. 엑시는 "항상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요즘 시점에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는 분들도 많을테고 꿈이 흔들리는 분들도 많을텐데 그런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막내라인 멤버들이 스무살이 되며서 안무를 통해 절제된 섹시미를 뽐낸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다영은 "야외임에도 땀이날 정도로 열심히 췄다. 넘어지는 발목 모양 하나하나까지 모니터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엑시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등도 CG가 차별화되어있다"며 "뮤직비디오 특유의 느낌을 살리려 푸른 필터를 넣은 듯 하다. 꿈과 현실을 왔다갔다 하는 내용이라 그렇게 편집하시 것 같다. 굉장히 만족하고 콘셉트에도 잘 어울린다"고 만족을 드러냈다. 

최근 구구단부터 위키미키, CLC까지 다양한 걸그룹이 컴백해 활동 중인 상황. 엑시는 "각 걸그룹 색이 다르다. 보면서 배울 점이 많아서 라이벌 의식보다 서로사로 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연정은 "걸그룹 최대 인원이다. 우주소녀만의 퍼포먼스와 안무대형이 화려하다. 안무대형에 신경써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엑시는 "콘셉트, 곡에 대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항상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고 싶은 그룹이라 여태 해온 것이 우주소녀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않는다. 다 스토리텔링이 되어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 팬들이 마이너적인 감성을 좋아하시는게 있더라. 대중들이 편안하게 듣기 좋은 부분을 믹스했다"고 덧붙였다. 

은서는 "이번 앨범 기반으로 더 성공했으면 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고, 엑시 또한 "'꿈꾸는 마음으로'가 성적이 좋아서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같은 곡들이 다시 차트에 나타났으면 한다"며 이번 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우주소녀의 '드림 유어 드림'은 2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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