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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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오펜' 시나리오 작가 11인 피칭행사 개최…신인작가 등용문

기사입력 2018.02.01 10:05 / 기사수정 2018.02.01 10: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지원을 위한 CJ E&M의 사회공헌사업 '오펜'이 주최하고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 주관하는 시나리오 피칭행사 '오피치(O'PITCH)'가 31일 용산CGV서 열렸다.

이날 행사를 통해 지난 4월 오펜 1기(스토리업 8기)로 선발된 신인 영화작가 11인이 영화 투자·제작 관계자 350여명을 만나 차세대 영화한류를 이끌 신인작가 등용문으로 주목받았다.

CJ E&M은 창작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상암동에 200평 규모의 창작공간 '오펜 센터'를 개관하고 CJ문화재단과 함께 창작 지원금 및 집필실 제공, 시나리오 기획개발, 영화PD와 1대1 멘토링, 경찰서·교도소 등 현장 취재, 10분 분량의 사전영상화 제작 지원을 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오펜 신인 영화 작가 11명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10분 분량의 제작영상 7편 상영을 통한 '사전영상화 피칭'과 PPT 발표 형식의 '스토리 피칭' 4편을 진행했다.

이후 작품들의 영화화를 위한 비즈 매칭이 이어졌으며 총84건의 미팅이 성사돼 신인 영화작가의 데뷔를 위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오펜 영화 작가 박상혁 씨는 "평소 알기 어려웠던 업계 관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큰 도움이 됐다. 지난 반년 동안 CJ E&M 오펜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시나리오를 쓰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피치'는 단일 피칭행사로는 업계 최대 규모이며, 사전영상화와 시나리오 피칭을 접목한 것은 최초 사례다.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제작한 10분 분량의 영상을 상영하는 차별화된 피칭 방식으로 현장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사전영상화 피칭'을 통해 신인작가들은 실제 영화 제작과 동일한 조건의 촬영 및 편집 과정을 거쳐 영화 제작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투자·제작사는 시각적으로 구현된 영상을 보며 영화화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라는 호평을 받았다.

남궁종 CJ E&M CSV경영팀장은 "35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신인 영화작가들을 응원하는 것을 보고 창작자 발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최고경영진의 상생경영 철학에 따라 올해도 재능 있는 신인작가들의 꿈을 지원해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E&M은 지난해 CJ문화재단과 함께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데뷔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오펜(O'PEN)'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총 130억원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펜 2기는 2~3월 중 오펜(드라마)과 CJ문화재단(영화) 홈페이지에서 각 모집을 진행, 오는 6월 발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E&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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