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순간들"…황치열, 中 '나가수' 2주년 소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황치열이 자신의 인생을 하루 아침에 바꿔준 중국판 '나는 가수다' 2주년 소감을 밝혔다.

황치열은 지난 15일 자신의 공식 웨이보에 "오늘은 후난위성 '나는 가수다' 시즌4가 방영 된 지 딱 2주년이 되는 날"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소감을 게재했다.

황치열은 "2006년 1월 4일, 처음으로 중국에 도착해 15일 '나는 가수다' 시즌4가 방영돼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며 "무한한 애정으로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황치열은 2년 전 '나가수'에 출연해서 선보였던 무대들을 직접 편집한 7분 가량의 영상을 게재해 팬들의 회상과 감동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사랑아', '허니',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루샹요우니', '뱅뱅뱅', '고해', 'You're My Everything' 등에서 완벽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선보이는 황치열의 2년 전 모습은 많은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해당 게시글은 무려 1만 7천개가 넘는 댓글로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황치열은 지난 2016년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에 출연하며 한국과 중국 양국의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오랜 무명 생활 후 지난 11일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에서 당당히 본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황치열 웨이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