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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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제시카 차스테인, 검은 드레스 차림 등장…'反성폭력' 메시지

기사입력 2018.01.08 10:29 / 기사수정 2018.01.08 10: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시카 차스테인과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검은색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反성폭력' 메시지를 전했다.

8일(한국시간)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코미디언 세스 마이어스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제시카 차스테인과 안젤리나 졸리, 엠마 왓슨 등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들은 검은 드레스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의 소식을 보도하며 지난해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영화 제작자로 손꼽히는 하비 웨인스타인 사태로 시작된 할리우드 영화계 성추문 논란에 항의하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일부 여성들은 가슴에 '타임즈 업(Time's Up)'이라는 핀을 달고 나와 시선을 모았다. '타임즈 업'은 여배우, 프로듀서, 작가 등 할리우드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 300여 명이 미국 사회에서 성추행과 성폭력,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결성한 단체 명이다.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뮤지컬·코미디 부문·드라마 부문으로 나눠 시상을 진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AFP BB/NEWS1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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