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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총 결산

기사입력 2009.01.15 11:47 / 기사수정 2009.01.15 11:47

e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 = 김수현/이나래]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의 2라운드가 종료되었다.



2008년 11월 29일부터 2009년 1월 14일(수)까지 진행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가 르까프와 웅진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종료됨에 따라 프로리그 08-09시즌 종합 순위 양상을 보면, 르까프와 삼성전자가 공동 1위를 차지하며 중위권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공군을 제외한 중위권 싸움은 한 경기의 승, 패로 2~3단계의 순위가 바뀌는 등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2라운드에서 8승 3패의 성적을 거두며 1라운드 4승 7패의 부진을 떨쳐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1라운드 중간 단독 선두를 차지하기도 했던 웅진은 2라운드에서 4승 7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7위로 2라운드를 마감하였다.

1. 삼성전자, 르까프 공동 1위 차지하며 2라운드 종료

2위, 3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던 르까프와, 삼성전자가 1라운드 1위 STX를 3위로 밀어내고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감하였다. 각 종족별로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는 두 팀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이후 그랜드파이널을 포함한 4번의 결승전에서 2번씩의 우승을 나누어 가진 라이벌 팀이다. 신상문의 활약이 돋보이는 온게임넷은 13승 9패로 4위를 차지하였으며, 5위는 1라운드 6승5패, 2라운드 6승 5패의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MBC게임이 차지하였다.

2. “황제” 임요환 SK텔레콤 복귀

공군 복무 시절 24승40패 승률 37.5%의 성적에 머무르며 자신의 이름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임요환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1월 로스터에 SK텔레콤 소속으로 등록되며 정식으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정규리그 40승 24패의 성적과 오버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SK텔레콤의 전성기를 열었던 임요환이 복귀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

3. 다승왕 경쟁 치열

1라운드부터 치열한 경쟁을 보여 왔던 08-09시즌 다승왕 경쟁이 2라운드 이후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상문이 21승 6패로 다승 1위 자리를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도재욱, 이제동이 20승, 이영호(테)가 19승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한, 2라운드에서 11승4패와 10승1패를 기록한 박성균, 김택용이 15승으로 5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3라운드에서는 더욱더 치열한 다승왕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4. '프로토스 육룡' 시대 활짝

소위 팬들 사이에서 육룡이라 불리는 6명의 프로토스(김구현, 김택용, 도재욱, 송병구, 윤용태, 허영무)가 프로리그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08-09시즌 전체 프로토스가 승리한 170승 중 89승을 거두어내며 전체 프로토스 성적의 반 이상의 승수를 육룡이 만들어낸 것과 89승 40패 69%의 높은 승률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5. 프로리그 최초 팀 100승 달성한 KTF

팀 23연승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의 명가 KTF가 프로리그 최초 팀 100승을 달성하였다. 이 기록은 2003년 3월1일 프로리그 첫 승리 이후 2008년 12월 10일 웅진 전 승리로 5년 9개월(2111일) 만에 이룩한 대기록이며, 삼성전자가 95승으로 두 번째 팀 100승을 노리고 있다.

6. 2라운드 눈에 띄는 신인

2라운드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리그에 적응을 시작한 신인들이 조금씩 성적을 내고 있다. 9승 3패의 성적으로 다승순위 25위를 기록하고 있는 차명환은 삼성전자의 저그 라인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김정우와 함께 CJ의 신인 3인방을 이루고 있는 조병세, 진영화는 6승4패와 5승5패의 성적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7. 2라운드 뚜렷한 관중 수 증가 추이

2라운드에 들어 현장을 찾아오는 관중의 수가 늘어났다. 2라운드 양방송사 평균 관중 수는 210명으로 1라운드의 162명보다 약 30% 이상이 증가했으며, 특히 2라운드 4주차 e스포츠 10주년 이벤트 행사주간에는 평균 275명이 현장을 찾았다.

8. 2라운드 맵 별 성적표

08-09시즌 2라운드에서는 3개 맵이 수정되었으며, 1개 맵이 교체 되었다. 추풍령이 신추풍령으로, 청풍명월이 신청풍명월로, 메두사1.0이 메두사1.1로 수정되었으며 레이드 어썰트2는 러시아워3로 교체 되었다. 데스티네이션, 안드로메다, 메두사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종족별 출전 비율을 보였으며 신추풍령과 러시아워3에서는 테란의 강세가 보였다.

9. 게임단 종족 구성과 성적표

르까프는 이제동이 기록한 20승 10패의 기록으로 저그 라인 최고의 승률을 기록했다. 테란은 신상문의 선전이 돋보인 온게임넷이 29승 13패로 최고 승률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은 김택용과 도재욱의 활약으로 35승 9패 80% 승률을 보여주며 프로토스 최고의 팀이 되었다.

10. 2라운드 평균 경기시간

2라운드 평균 경기시간이 16분28초로 1라운드에 비해 평균 경기시간이 1분16초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평균 경기 시각이 10분대였던 레이드 어썰트2가 평균 경기 시간 18분대의 러시아워3로 변경된 것이 큰 요인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종합 순위표 – 2009년 1월 14일(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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