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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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민우혁 "예술의 전당서 공연, 뭐라도 된 기분"

기사입력 2017.12.29 17:2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올드스쿨' 민우혁과 이지훈이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두 배우 민우혁과 이지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지훈은 이번 뮤지컬을 예술의 전당에서 한다고 말하면서 "내가 언제까지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에 민우혁 역시 "출근길에 예술의 전당 들어가는 길에 일반 관객분들과 만날 수 밖에 없다. 그럼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거들었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무대로 옮겨 표현한 작품이다. 

안나 역에는 옥주현과 정선아가,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는 이지훈과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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