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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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코치 가교 역할" 류중일 감독이 이병규 코치에게 거는 기대

기사입력 2017.12.08 15:2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이병규 코치, 선수들과 코치 사이 가교 역할 해줬으면 한다."

류중일 감독은 8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서울지역 중증 장애시설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 했다. 이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류 감독은 이병규 코치의 활용 방안에 주목했다.

현재 LG의 코칭스태프 보직은 큰 틀이 짜여진 상태다. 1군 타격코치로 신경식 코치가 나서며, 강상수, 경헌호 코치가 투수 쪽을 맡는다. 박종호, 한혁수 코치는 수비를 책임지게 됐다. 이상훈 피칭아카데미 원장은 본래의 보직을 유지한다.

그러나 여전히 2군 타격코치와 1군 타격 보조코치 등 공석이 남아있다. 류중일 감독은 현재 이병규 코치의 보직을 어디로 정할 지 고민하고 있다. 이병규 코치는 2016 시즌까지 현역 생활을 유지했고, 올해는 해설위원으로 그라운드 밖에서 야구를 지켜봤다. 

1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된 이 코치에게 류 감독이 거는 기대가 크다. 류 감독은 무엇보다 이 코치가 선수 생활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들과 가깝다는 점에 주목했다. "선수 시절에도 후배들이 잘 따르고 리더십이 있다고 들었다"며 "코치 보직을 맡고 있지만 선수들과도 가깝다.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이미 내년에 떠날 스프링캠프 명단을 거의 완성한 상태다. 여기에는 13명 가량의 코치진도 합류한다. 류 감독이 아직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코치진과 함께 훈련을 한 후, 적당한 자리에 배치할 예정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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