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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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김준호, 가부키 분장으로 '시선강탈'

기사입력 2017.11.26 22: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가부키 분장을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속보이스' 코너에서는 김준호가 개그 욕심을 부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후배들의 코너가 한창 진행되는 중에 새하얀 얼굴과 빨간 입술을 한 가부키 메이크업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일본 군사를 연기하고 있던 송준근은 김준호를 향해 나가라고 소리쳤다. 김준호는 속으로 "3시간 분장했는데 나가라니"라고 하더니 갑자기 "내가 독립군이다"라고 말했다.

송준근은 김준호를 빨리 코너에서 없애기 위해 총을 겨눴다. 김준호는 송준근에게서 총알이 날아올 때마다 십자가, 목탁으로 총을 막았다고 주장하며 계속 살아남았다.

김준호는 급기야 "난 죽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좀비거든"이라고 하더니 가부키 분장을 한 상태로 좀비의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에 송준근을 비롯한 후배 개그맨들은 속으로 "진짜 추하다"고 입을 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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