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15 10:50 / 기사수정 2017.11.15 08:3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신하균이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15일 개봉한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알바생,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
극중 신하균은 비밀을 감춘 사장 두식으로 분했다. 그는 인생의 위기를 맞고 그를 은폐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두식에게는 세상 진지한 순간 순간이 관객들에게는 웃프게 다가와 짠함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최근 인터뷰에서 만난 신하균은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다. 빈틈없이 꽉차게 나온거 같다. 개인적으로 내 연기는 항상 만족 못하지만, 우리 영화 색깔에 맞게 잘 나온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7호실'은 최근 들어 더욱 보기 힘들어진 블랙코미디 장르다. 신하균은 "나 역시 이런 점에 끌려 선택했다. 새로움을 찾는 관객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하균은 '7호실'에서 하드캐리를 책임지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또 그와 함께 극을 끌고가는 신하균의 상대역, 도경수 역시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도경수는 정말 잘 한다. 유연한 배우다. 난 그 나이 때 그렇게 못했다. 준비도 많이 해오고 자신의 목소리도 낼 줄 안다. 눈빛이 주는 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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