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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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김혜수 숙적 권율, 역대급 존재감으로 시선강탈

기사입력 2017.11.09 14:38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배우 권율이 영화 '미옥'에서 역대급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달구고 있다. 

'미옥'은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달려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까지,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과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누아르. 

권율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과 마주하고 있다. 

극 중 그가 맡은 인물은 공명. 나현정과 그녀가 몸담고 있는 재철 그룹에 복수심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범죄조직의 보스인 공명은 재철 그룹에 새로운 사업 제안을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나현정을 위험에 빠뜨리려는 인물로 극에 팽팽한 긴장을 불어넣는다. 

권율은 과거 사건으로 인해 오랜 숙적이 되어버린 나현정을 향한 분노와 캐릭터의 악랄함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의 스위트한 이미지를 벗고 가죽, 퍼 등 화려한 의상으로 변화를 주며캐릭터 구축에 고심했다는 후문.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전한 그의 활약은 '미옥'의 색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미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11.9%로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씨네그루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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