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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눈도장 라이브' 이요한, 윤상도 찜한 매력 가득한 싱송라

기사입력 2017.11.08 22:27 / 기사수정 2017.11.08 22:2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이요한이 싱어송라이터의 매력을 발산했다.

8일 네이버 V앱 '히든트랙넘버V‘ 11월 눈도장 라이브가 방송됐다. 윤상이 11월의 키맨으로 이요한이 라커로 출연했다.

93년생인 이요한은 "2017년 4월에 데뷔했다.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했다. 이요한은 아티스트 크루 쿤스트블룸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요한은 "(내 이름을) 일주일에 2번 검색한다. 아무 일 없나 확인차로 한다"고 이야기했다. 윤상은 "앞으로는 30분 단위로 치게 되지 않을까 한다"며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음악을 오래 한 사람은 아니지만 흐름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한국 차트만 봐도 다양한 사운드와 장르가 있다. 나는 성격상 좋아하면 들어야 한다. 듣는 걸 좋아하다 보니 써야 한다"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언급했다.

이요한은 1993년생으로 4살 때 미국으로 떠나 LA에서 성장하고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다. 이에 대해 "프로듀싱, 녹음, 믹싱 같은 게 중요하다. 요즘 추세는 다들 방에서 컴퓨터에 녹음하고 인터넷에 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은 알고보니 과거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한 그에게 "키 185cm에 머리까지 좋은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요한은 "머리가 좋은 게 아니라 잔머리가 좋다"고 답했다.

2015년 Mnet '슈퍼스타K7'에 출연하기도 했다. "8등했다. 이것 때문에 한국에 왔다. 덕분에 많은 분들을 만나고 한국에서 생활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반전 면모도 선보였다. "멀쩡해 보이지만 성격이 특이하다. 갑자기 툭툭 튀어나온다. 밥을 먹을 때 과자를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바리스타가 되겠다는 일념 하에 1년 간 카페에서 일하기도 했다. 믹스 커피의 맛을 예찬해 윤상의 공감을 샀다. 

이날 이요한은 직접 기타를 치며 볼빨간 사춘기의 '썸탈거야'를 불렀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분위기를 적셨다. 저스틴 비버의 '보이프렌드' 역시 감성적인 멜로디로 재해석했다. 윤상은 "내가 알던 이요한의 목소리가 나온다"며 칭찬했다. 러블리즈의 '아츄' 역시 색다른 느낌으로 편곡, 귀호강 무대를 꾸몄다.

고등학교 때 만든 커피와 관련된 노래인 'Should I'도 불렀다. 윤상은 "자기 노래를 부를 때 목소리도 더 깊어진다. 자신의 노래를 만들어야 하는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추켜세웠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V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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