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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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십센치X첸, 형과 아우의 시시콜콜 연애수다…'Bye Babe'

기사입력 2017.11.03 18:00 / 기사수정 2017.11.03 17:4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십센치와 엑소 첸의 '꿀 보이스'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냈다.

SM STATION 시즌 2의 31번째 곡으로 십센치와 첸의 'Bye Babe'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 공개됐다.

'바이 베이비'는 어쿠스틱 기반의 미디엄 템포 곡이다. 힘든 연애를 하고 있지만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와 그 연애를 끝내라고 계속 부추기는 아는 형의 시시콜콜한 수다를 리드미컬하면서도 귀여운 멜로디로 풀어내 듣는 재미를 더했다.

또 '바이 베이비'는 십센치가 작사, 작곡을 맡고 첸이 작사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가창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가사를 쓰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하루 종일 연락했는데 / 1이 없어지지 않은 상태", "너 빼곤 다 아는데 불쌍하게 / 너 지금 되게 바보 같애"등의 재치있고 현실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또 십센치와 첸의 목소리는 묘한 조화를 이루며 '특급 컬래버레이션'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9월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첸이 컬래버레이션해보고 싶은 가수로 십센치를 꼽으며 성사됐다. 이 방송을 들은 십센치가 러브콜에 흔쾌히 응한 것.
 
더불어 십센치는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쓰담쓰담’, ‘봄이 좋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SM ‘STATION’에는 작년 소녀시대 윤아의 첫 솔로곡 ‘덕수궁 돌담길의 봄(Deoksugung Stonewall Walkway)’을 피처링한 데 이어 두 번째 참여해 눈길을 끈다.
 
첸은 엑소 및 엑소-첸백시(EXO-CBX) 활동으로 뛰어난 가창력과 명품 보컬을 인정받았음은 물론, SBS ‘괜찮아 사랑이야’의 ‘최고의 행운’, KBS2TV ‘태양의 후예’의 ‘Everytime’(에브리타임),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너를 위해’, MBC ‘미씽나인’의 ‘안녕 못해 (I’m Not Okay)’ 등 다수의 OST를 히트시키며 흥행 파워를 보여줬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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