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36
스포츠

포항 ! 무패행진은 계속된다

기사입력 2005.03.21 06:25 / 기사수정 2005.03.21 06:25

권태후 기자



포항VS전북, 승자는?
 

3월20일 포항축구전용구장에서 2005 삼성하우젠 컵 포항과 전북의 경기가 개최되었다. 개막이후 무패행진을 벌리고있는 쌈바축구로 무장한 포항 스틸러스와 최근 컵 대회 경기에서 3무승부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전북현대모터스. 오늘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포항 2004시즌 대 전북전 전적 3전 3패 무득점  

포항은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3경기에서 무득점에 전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전북만 만나면 유난히 힘을 못섰던 포항 쌈바축구로 재무장한 포항이 이번에는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챙길수 있을까? 

포항스틸러스 "시즌권 판매" 

포항스틸러스 축구단은 오늘 경기부터 2005시즌 연간권을 발매하여 판매에 들어갔다. 시즌권을 구매하게되면 포항스틸러스 유니폼과 응원용 머플러 홈 전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회원카드가 지급된다. 

가격은 성인:100,000원, 청소년:75,000원, 어린이:50,000원이다. 실제 포항구단에서 판매하는 유니폼의 가격은 45,000원 머플러는 15,000원이다. 여기에 경기당 입장권 가격을 생각한다면 시즌권이 훨씬 경제적이다.




김병지 350경기 출장 기록달성 

포항의 김병지 수는 오늘 전북과의 경기에 출전함으로써 프로통산 354경기에 출장하여 통산 350경기 출장 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지난해 은퇴한 신태용(전 성남) 401경기 김현석(전 울산) 371경기에 이어 3번째 기록이다. 산 500경기 출장이 목표라는 김병지선수 앞으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경기시작. 경기를 거듭할수록 전력 상승중인 포항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다. 초반은 포항의 페이스였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기 무섭게 포항은 전북전 전패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강하게 밀어부쳤다. 지난 16일 울산과의 경기를 중계방송을 통해 관전하며 포항이 집요하게 중앙공격만을 시도하는 단순한 플레이가 
염려스러웠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그렇지 않았다. 

오범석ㅡ산토스ㅡ김성근 의 3백을 기본으로 
김홍철ㅡ김기동ㅡ황지수ㅡ문민귀 의 미드필더 
다실바ㅡ이따마르 2톱으로 맞섰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혼전 중이면 수비지역으로 공을 돌리고 상대수비를 교란시키기 위해 공격방향을 자주 전환하면서 안정된 경기운영을 했다. 상대팀에서 공격해 들어오면 강한압박수비를 펼쳐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전반 7분 산토스의 선취골 

초반의 페이스는 포항페이스 전반7분  전북진형 오른쪽 에서 김기동의 코너킥을 브라질 출신 용병 산토스가 가볍게 차넣어 전북에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쁨도 잠시 곧이은 뼈아픈 실점

선취득점 후 집중력이 떨어졌을까? 전반 12분 포항진영 왼쪽 아크부분에서 허용한 윤정환의 프리킥이 수비혼전 중에 뒤로 흘렀고 그 공에 달려들던 김대건 선수가 오른발슛을 허용,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30분 이후 전북 페이스. 용병 선수들의 부진
 
전반30분이 지나자 전북이 서서히 주도권을 장악했다. 포항은 주 득점원인 다실바ㅡ이따마르 두 용병공격수의 부진속에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장외대결! 마린스 vs 전북현대써포터 P.K대결  

하프타임 휴식시간에 포항스틸러스 써포터 "마린스와 전북현대 써포터 간의 7:7 P.K 대결이 펼쳐졌다. 역시 축구광 답에 양팀써포터들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익살스러운행동과 실력으로 이날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계속되는 공격진의 부진. 탄탄한 수비로 무패행진 이어가다.

후반전이 시작돼도 전북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주도해 갔다. 후반 10분, 전북은 포항문전에서 슛을 3번이나 날렸지만 포항의 밀집 수비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후반 19분 포항 오승범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받으며 포항의 최대위기가 찾아온다. 오승범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전북은 또다시 안타까움의 탄식을 질러야했다. 

후반 30분 이후 포항이 재페이스를 찾으며 공격에 나섰지만 공격진의 부진으로 번번히 골사냥에 실패했다. 그렇게 1:1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되었고 포항은 무패행진을 계속이어가게 되었다.

챔피언2005 라는 슬로건에 맞게 최근 신임감독 부임에도 불구 단시간에 좋은모습을 보여주고있는 포항스틸러스.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눈앞에서 놓친 우승컵을 이번에는 잡을수 있을 지 기대된다. 




권태후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