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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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배달꾼' 김선호, '투깝스' 출연 확정…조정석에 빙의하는 사기꾼 役

기사입력 2017.09.26 08:50 / 기사수정 2017.09.26 08:5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가 배우 조정석과 혜리에 이어 브라운관의 핫루키로 떠오른 배우 김선호를 공수창 역으로 확정지었다.

오는 11월 방송될 ‘투깝스’는 뺀질이 사기꾼 영혼이 빙의된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과 핏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혜리)이 펼치는 판타지 수사 드라마.

극 중 김선호가 맡은 공수창은 자석처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사기꾼. 조각 같은 외모에 매너 좋고 센스 있는 유머 감각까지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사기꾼의 자질을 완벽하게 갖춘 인물이다.

하지만 누명을 쓴 것도 모자라 난데없이 영혼마저 육체를 탈피, 그에겐 상극인 강력계 형사 차동탁에게 빙의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해 이들의 빙의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원치 않는 인연으로 얽히고설켜 사사건건 아웅다웅하는 두 남자의 앙숙 케미는 웃음을 유발하며 극의 즐거움을 한층 더 배가할 전망이다.

김선호는 ‘뉴 보잉보잉’, ‘옥탑방 고양이’, ‘연애의 목적’, ‘거미 여인의 키스’ 등 유수의 연극 작품을 통해 무대를 접수, 올해 드라마 ‘김과장’, ‘최강 배달꾼’으로 안방극장까지 섭렵해 시청자들에게 톡톡히 눈도장을 찍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에서 조정석과 빚어낼 호흡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두 배우가 보여줄 연기에도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 두 사람이 같은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나갈지 이를 지켜보는 것 역시 쏠쏠한 재미가 되어줄 것이다.

한편, ‘투깝스’는 ‘역도요정 김복주’, ‘개과천선’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현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변상순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악어컴퍼니, SY엔터테인먼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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