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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변신+김상균 지원사격"…무서운 신예 엘리스의 거침없는 신인상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7.09.13 15: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신인상 꼭 타고 싶어요"

13일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걸그룹 엘리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Color C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엘리스는 지난 6월 데뷔한 신예들로 'WE, first'로 설렘과 수줍은 소녀들의 모습을 드러냈던 이들은 이번에는 통통튀는 에너지로 돌아왔다. 

타이틀 'Pow Pow'는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와 작곡가 황현이 함께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업템포 곡. 고백하지 못하고 두근두근한 마음을 터지기 직전의 화산에 비유했다. 이외에도 팬송 'Heart Bank', 귀여운 짝사랑을 담은 '열려라 그대', 감각적인 멜로디의 'Wonderland Girl', 사랑에서 이별까지 혼자 정리한 마음을 담은 '짝이별', 보컬이 인상적인 'Midnight, moonlight' 등이 수록됐다. 초고속 컴백을 위해 이들은 미리 안무를 연습하는 등 팬들과 빠르게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엘리스는 신곡 'Pow Pow'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Pow Pow' 무대를 마치고 멤버들은 포인트 안무인 볼케이노 춤과 토네이도 춤을 다시금 선보이기도.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흥미로웠다. 이어 발라드곡 '짝이별'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드러냈다. 엘리스만의 가창력을 드러내며 앞선 무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짝이별'에는 소속사 선배인 JBJ 김상균이 깜짝 등장해 랩 피처링에 나섰다. 

벨라는 "성격도 털털하고 애교도 없는 편이라 표정 연습에 중점을 뒀다. 상큼하고 귀엽고 통통튀는 모습을 보이려 표정 연습을 많이 했다"고힘줘 말했다. 유경은 "전 앨범과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 표정연습도 많이 하고 통통 튀고 에너지 넘치게 춤연습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소희는 '화산'에 마음을 비유한 만큼 '화산'도 찾아봤다고 털어놨다. 소희는 "유튜브에서 화산을 쳐서 보기도 했다. 놀라는 표정을 연습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혜성은 "1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라이브 연습을 멤버들과 다같이 열심히 한 기억이 깊게 남아있다"고 강조했고, 가린은 "저번 1집과는 달리 마냥 청순보다는 통통 튀는 매력을 보이기 위해 표정연습도 많이 하고 라이브 연습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이번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벨라를 뽑기도 했다. 벨라는 "멤버들에게 잔소리도 많이 하는 편이고 애교가 많은 편도 아니라 어려웠다"며 고마워했다. 

멤버들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벨라는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패션이나 뷰티 프로그램에 나가서 개성이나 스타일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고, 유경은 "'삼시세끼'다. 밥을 굉장히 좋아한다. 같이 요리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하면 좋을 것 같다"며 "먹는 걸 좋아한다"고 미소를 띄웠다. 소희는 "'아는 형님'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엘리스가 다 나가서 엘리스의 매력을 한 명 한 명씩 소개하는 걸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혜성은 "이효리 선배를 굉장히 좋아한다. '효리네 민박'도 다 챙겨봤다. 시즌2가 생긴다면 꼭 나가보고 싶다"고 수줍게 덧붙였다. 가린은 "예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주간 아이돌'에 나가서 정형돈, 데프콘 선배에게 예능을 배워보고 싶다"고 거들었다. 

벨라는 "모든 콘셉트에 자신있다. 이번 노래도 우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다른 콘셉트를 해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하고 있다. 최대한 많이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꼭 해보고 싶은 콘셉트에 대해 혜성은 "애프터스쿨의 'Bang!'처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도 해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엘리스는 이번 앨범부터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가 스타일링을 맡는다. 혜성은 "정아가 'Pow Pow'부터 해주시는데 1집 때는 통일된 느낌이었는데 2집은 각자의 매력과 개성을 살려 더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소희는 "이번 활동을 통해 꼭 신인상을 타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엘리스는 13일 정오 'Color Crush'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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