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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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블랙리스트?"…김규리·이승환의 '웃픈' 입장

기사입력 2017.09.12 19:38 / 기사수정 2017.09.12 19:5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당시 다수의 연예인들이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연예인들이 불쾌함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 견해를 드러낸 연예인들이 다수 블랙리스트에 포함도 관심을 끌었다.

문성근, 명계남, 김민선(현 김규리) 외에도 권해효, 문소리, 이준기, 유준상, 김가연 등이 포함됐다. 김미화와 김구라, 김제동, 노정렬, 오종록, 박미선, 배칠수, 황현희 등 방송인과 윤도현, 신해철, 김장훈씨에 안치환, 윤민석, 양희은, 이하늘, 이수 등도 이름을 올린 것. 

김규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몇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네.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 #내가_그동안_낸_소중한_세금들이_나를_죽이는데_사용되었다니'라는 글과 함께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블랙리스트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 뉴스 보도 장면을 함께 게시한 것. 김규리는 과거 광우병 관련 소신발언 등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다룬 '돈의 신' 등을 최그 발표했던 이승환은 블랙리스트 명단에 자신이 없는 것에 대한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 국정원 퇴출 리스트에도 없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고 있다"고 게시해 누리꾼들에게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김미화, 문성근 등 다수의 스타들이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이번 발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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