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인지명] 강백호, 전체 1순위로 kt행…100명 지명 완료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KBO의 미래를 짊어질 총 10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11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8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되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전년도 성적의 역순(kt-삼성-롯데-한화-SK-KIA-LG-넥센-NC-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게 된다.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5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07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964명. 이날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하면서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이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을 받았다.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kt는 예상대로 강백호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다. 강백호는 포수 겸 투수로 투타 모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강백호는 올해 타자로 4할2푼2리의 타율, 2홈런, 32타점과 투수로 29⅔이닝 2.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7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최우수선수와 타점상도 차지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는 덕수고 투수 양창섭을 지명했다. 양창섭은 3학년인 올해 50⅓이닝을 던져 1.44의 평균자책점으로 팀을 황금사자기 우승으로 이끄는 등 활약했다. 양창섭은 역대 두번째 투수 최초 황금사자기 2년 연속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가 마산용마고 투수 이승헌, 한화가야탑고 투수 이승관, SK가 청원고 투수 조성훈, KIA가 세광고 투수 김유신을 지명한 가운데, 즉시전력감으로 관심을 모은 상무야구단의 김선기는 예상보다 다소 늦게 이름을 불렸다. 김선기는 전체 8순위로 넥센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10개 구단은 패스 없이 각 구단에 할당된 10명의 선수를 모두 지명했다.

한편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 중 고교 졸업 예정자는 내달 11일까지, 대학 졸업 예정자는 12월 15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이 중 미계약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재협상이 가능하다. 계약 교섭권 보유 기간은 2년으로, 내후년 2차 지명일 7일 전까지 보유할 수 있다.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팀별 명단

△kt wiz=(1차) 유신고 투수 김민 (2차 1R) 서울고 포수 강백호 (2R) 장충고 투수 최건 (3R) 마산용마고 투수 박재영 (4R) 군산상업고 내야수 고명성 (5R) 김해고 투수 윤강찬 (6R) 단국대 투수 신병률 (7R) 상원고 외야수 백선기 (8R) 충암고 투수 박주현 (9R) 한양대 내야수 이창엽 (10R) 유신고 포수 조대현

△삼성 라이온즈=(1차) 한양대 투수 최채흥 (2차 1R) 덕수고 투수 양창섭 (2R) 경북고 투수 김태우 (3R) 광주제일고 투수 김용하 (4R) 홍익대 내야수 이태훈 (5R) 부천고 내야수 윤정빈 (6R) 북일고 투수 김윤수 (7R) 덕수고 투수 박용민 (8R) 인천고 내야수 공민규 (9R) 대전고 포수 서주원 (10R) 배명고 투수 맹성주

△롯데 자이언츠=(1차)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 (2차 1R) 마산용마고 투수 이승헌 (2R) 인하대 투수 정성종 (3R) 안산공고 김도규(투) (4R) 연세대 투수 김동우 (5R) 상원고 투수 김현 (6R) 성균관대 내야수 이호연 (7R) 경기고 투수 최하늘 (8R) 영남대 투수 박지호 (9R) 경남고 포수 정보근 (10R) 동산고 외야수 장두성

△한화 이글스=(1차) 북일고 투수 성시헌 (2차 1R) 야탑고 투수 이승관 (2R) 광주제일고 투수 박주홍 (3R) 인천고 내야수 정은원 (4R) 충암고 외야수 이원석 (5R) 군산상고 투수 임지훈 (6R) 장안고 포수 이성원 (7R) 덕수고 내야수 김민기 (8R) 순천효천고 투수 양경민 (9R) 서울고 외야수 정문근 (10R) 유신고 투수 김진욱

△SK 와이번스=(1차) 동산고 투수 김정우 (2차 1R) 청원고 투수 조성훈  (2R) 경남고 투수 최민준 (3R) 성남고 투수 유호식 (4R) 장충고 내야수 최준우 (5R) 성남고 포수 전경원 (6R) 마산용마고 투수 이채호 (7R) 포항제철고 투수 최경태 (8R) 마산용마고 내야수 강동권 (9R) 경북고 투수 이희재 (10R) 배명고 투수 송현재

△KIA 타이거즈=(1차) 동성고 포수 한준수 (2차 1R) 세광고 투수 김유신 (2R) 성남고 투수 하준영 (3R) 부산고 투수 이원빈 (4R) 경기고 내야수 오정환 (5R) 경성대 투수 윤희영 (6R) 동산고 투수 김승범 (7R) 덕수고 투수 백미카엘 (8R) 배재고 내야수 문장은 (9R) 성균관대 투수 윤중헌 (10R) 동의대 투수 박희주

△LG 트윈스=(1차) 선린인터넷고 투수 김영준 (2차 1R) 장충고 투수 성동현 (2R) 서울고 외야수 이재원 (3R) 서울고 내야수 최현준 (4R) 성지고 투수 조선명 (5R) 연세대 투수 이강욱 (6R) 광주동성고 투수 김의준 (7R) 선린인터넷고 내야수 송찬의 (8R) 충암고 투수 이나현 (9R) 홍익대 외야수 최우혁 (10R) 강릉영동대 외야수 문성주

△넥센 히어로즈=(1차) 휘문고 투수 안우진 (2차 1R) 상무 투수 김선기 (2R) 경남고 외야수 예진원 (3R) 신일고 투수 추재현 (4R) 경북고 포수 배현호 (5R) 제물포고 내야수 김수환 (6R) 경북고 투수 신효승 (7R) 세광고 내야수 조병규 (8R) 배명고 투수 이재승 (9R) 부천고 투수 조재건 (10R) 원광대 포수 정동욱

△NC 다이노스=(1차) 마산고 투수 김시훈 (2차 1R) 세광고 포수 김형준 (2R) 마산용마고 내야수 오영수 (3R) 율곡고 내야수 김철호 (4R) 충암고 투수 김재균 (5R) 야탑고 투수 신민혁 (6R) 경성대 투수 공수빈 (7R) 개성고 내야수 최보성 (8R) 광주제일고 투수 김영규 (9R) 고려대 투수 이승헌 (10R) 덕수고 외야수 이인혁

△두산 베어스=(1차) 배명고 투수 곽빈 (2차 1R) 경기고 투수 박신지 (2R) 안산공고 투수 정철원 (3R) 휘문고 투수 김민규 (4R) 대전고 내야수 전민재 (5R) 경북고 투수 배창현 (6R) 동국대 포수 이승민 (7R) 인하대 투수 박성모  (8R) 대전고 투수 신현수 (9R) 신일고 투수 정우석 (10R) 강릉고 내야수 권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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